
[토요경제=유명환 기자] 최근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로 정보 보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등 금융회사의 정보 보호 관리 인력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3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에 따르면 금융권 IT 인력 가운데 고객 정보 보호 간리 인력은 547명으로 전년대비 28.4% 늘어났다.
이는 금융당국의 전자금융보안 규제 강화와 금융회사들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가 함께 이뤄진 결과 예측된다.
금융권 보안강화를 위해 도입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제도의 경우 모두 148개의 응답기관 중 85.1%(126개 기관)가 CISO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지만, 전임 비중은 19.8%로 낮게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금융사들이 최고정보책임자(CIO)가 CISO를 겸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은행들은 모두 CISO를 지정했고 전임 비율은 22.2%였다. 금융투자업의 경우 지정 비율은 85.5%, 전임 비율은 23.1%로 나타났다. CISO가 있는 보험사는 전체의 92.5%를 차지했지만 전임 비율은 10.8%에 그쳤다. 전체 카드사가 CISO를 두고 있고 전임 CISO는 33.3%로 여타 업종에 비해 높았다.
한편, 해당 자료는 18개 은행, 83개 금융투자업자, 41개 보험회사, 6개 신용카드사 등 183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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