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부문화 현주소는?

산업 / 최윤지 / 2006-11-08 00:00:00
여성, 40대, 자영업자, 수도권 거주자, 기혼자일수록 기부 경험 多

우리나라 성인남녀 중 약 70%는 기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 기빙인덱스 2005 한국인의 기부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동안 전국(제주 제외)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5명 중 68.6%가 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1년 48.0%, 2003년 64.3%에 대비 상승한 것으로 우리 국민의 기부 참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부를 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여성(71.7%), 40대(74.6%), 자영업(76,2%) 및 화이트 컬러 종사자(74.1%), 인천/경기 거주자(77.6%), 기혼자 (72.4%), 개인소득 200만원 이상(75.1%)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교적 기부를 제외한 1인당 평균 기부액도 2003년 조사(57,859원)에 비해 21.5% 증가한 70,305원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남자(평균 9만원)보다는 여자(평균 11만4천원)가, 연령대별로는 30대(12만6천 원)가, 직업별로는 자영업자가 보다 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영업자의 경우 연간 평균 기부금액이 14만1천 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화이트컬러 종사자가 평균 11만4천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조사비 지출율과 지출금액의 경우, 지난해 경조사비 지출 경험이 74.2%로 높게 나타났고, 연평균 지출 금액은 52만4천원이며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자도 17.6%를 차지했다.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응답은 24.7%로 2003년 조사에 비해 16.8%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종교적 봉사활동을 제외한 자원봉사활동 시간은 9.58시간으로 2003년의 7.38시간보다 2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유산의 일부를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응답은 ‘있다’가 25.7%, ‘없다’가 68.8%로 조사됐고 ‘있다’ 응답의 경우 어느 정도 기부할 것이냐에 대해서 전체 유산의 10%이상~30%미만이라는 응답이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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