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中企 ‘윈-윈’한다

산업 / 장해리 / 2007-06-15 00:00:00
이마트.홈플러스 등 8개 업체, 추가출점 자제..중상인 교육.지역상품 판매 등 지역경제 공헌

대형유통업체들이 중소유통 및 제조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산업자원부는 김영주 장관의 주재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 8개 대형마트 대표들과 한국유가공협회 대표 등과 함께 '유통부문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고 유통 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형마트 대표들은 중소유통점포가 빠르게 변하는 유통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이거나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해 안에 출점을 자제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와 함께 각 사의 매장운영 전문가가 중소상인에게 선진유통기법을 전수하는 교육 기회를 연 20회 이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며 그 대상도 500명에서 700명으로 확대할 방안이다.

현재 청주와 의정부, 광주 지역에서 운영 중인 '상생발전협의회'를 가시화하고 5곳으로 늘려 운영하며, 지역상품 코너 별도구성 및 지역상품 판매 촉진을 통해 지역상품의 판매를 늘려간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마트, 홈플러스 등은 PB상품(유통업체 자체 상표) 비중을 현 7~8%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키로 하되 이를 중소업체와 상품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협의해 잠재력 있는 상품군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형유통업체과 거래하는 중소 납품업체가 상품주문 금액을 근거로 제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네트워크론의 확대를 모색하기로 했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중소유통업체 및 제조업체와 논의해 7월 중 이 같은 상생협력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상생협력의 열쇠를 쥐고 있는 대형마트 업계의 자발적 노력과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화합과 결속으로 동반 성장에 나설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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