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한미약품에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 반환 통보

산업 / 김시우 / 2020-05-14 10:49:24
한미약품, 사노피의 기존 입장과 달라진 상황이라 법적 대응 고심
한미약품은 협력사인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14일 밝혔다.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한미약품은 협력사인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권리를 반환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120일간의 협의 후 계약해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만약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한미약품은 이미 수령한 계약금 2억유로(약 2643억원)를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한미약품은 2015년 사노피에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포함한 당뇨 신약 후보물질 3종을 39억유로(5조1845억원)에 기술수출했다. 2016년 계약 수정을 통해 사노피는 지속형 인슐린의 권리를 반환하고, 에페글레나타이드 연구비 공동 부담 조건을 추가했다. 기술수출 금액을 29억유로(3조8552억원) 규모로 줄였다.


지난해 9월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사노피는 당뇨 질환 연구를 중단하고 항암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약품은 당초 임상 3상 시험까지는 완료하겠다던 사노피의 기존 입장과는 달라진 상황이라 법적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사도 물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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