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이번주 5부제 적용

산업 / 김사선 / 2020-05-11 15:51:12
카드사 홈페이지서 세대주 본인 신청…지급은 신청 이틀 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에서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신청을 받는다. 긴급재난지원금은 3월 29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있는 광역 지자체 안에서 제한업종을 제외하고 카드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참여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제휴사인 10개 은행 및 케이뱅크,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다.


신청은 마스크 5부제와 동일하게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로 하며, 참여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PC·모바일 홈페이지 및 앱에서 신청하면 신청일로부터 2일 후에 지급된다.


특히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고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받아야 한다.


또한 신용·체크카드 충전 시에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지급받을 긴급재난지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만원 단위)해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청한 카드에 충전된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받는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는 구별되며, 평소 카드 사용방법과 동일하게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카드 청구액에서 자동으로 차감된다.


사용기간은 올해 8월 31일까지이며, 이때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급되지 않고 소멸된다. 사용금액과 잔액은 카드사 문자(또는 홈페이지, 고객센터)로 확인 가능하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가계의 소득보전 외에도 소비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처가 제한된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 포함), 대형전자판매점, 온라인 전자상거래는 불가하다.


또한 상품권, 귀금속 등 환금성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업종과 유흥업종, 위생업종, 레저업종, 사행산업 및 불법사행산업, 조세 및 공공요금, 보험료, 카드자동이체(교통, 통신료) 등에도 사용할 수 없다.


보다 구체적인 제한 업체명(브랜드)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카드사별 업종 분류에 따라 일부 차이 발생)하면 된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진작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었다”며 “국민들께서 사용하시는데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카드사 홈페이지와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용처를 계속해서 알려드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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