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주 3년차 APT매물 주목

산업 / 송현섭 / 2006-11-06 00:00:00
극심한 매물난 가운데 기대감 높아

수도권 입주 3년차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시장에 극심한 매물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요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양도세부담으로 주택 보유자가 매도를 꺼리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개업소마나 주택구입 대기자들이 매물이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양도세부담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입주 3년차 아파트의 매물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주택마련이 급한 경우면 서울·과천·5대 신도시 3년보유 2년거주인 1가구1주택 비과세요건에 해당하는 입주 3년차 아파트를 눈 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정부에서 공언하고 있듯이 양도세부담 때문에 시장에서 매물이 줄어들어 거래가 부진하다”며 “입주 3년차 아파트 위주로 가끔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매물 구하기가 어렵지만 경기 부천·의정부를 비롯한 수도권 일부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물량에 여유가 있는 만큼 급한 수요자들의 시각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가구수가 많은 대규모 단지일수록 입주 3년차 아파트 매물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주거여건이 우수한 만큼 주택마련이 급한 수요자 입장에서 좋은 조건으로 주택을 구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관악푸르지오는 총 2,104가구로 구성돼있으며 20∼30평형대가 많아, 신혼부부를 비롯한 젊은 층 생활에 적합한 여건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이 도보 9분거리라서 강남권 진입이 쉽고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정강남성모병원이 있으며 24평형이 2억6,000만∼3억원대이며 지난 2003년 12월 입주가 이뤄졌다. 한편 마포구 상암택지지구에서는 아파트 매물이 거의 없지만 지난 2003년말에 입주를 개시한 2∼3개 단지 위주로 가끔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데 상암동 상암월드컵 2단지가 주목된다.

입주 3년차를 맞는 이 단지는 7개동에 총 657가구로 구성돼있으며 도보로 12거리에 6호선 수색역이 있고 홈에버·마포농수산물시장·CGV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특히 월드컵공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단지가 25평형 위주 소형으로 이뤄져있지만 25평형이라도 4억∼5억원정도로 가격수준은 높은 것이 단점이다.

경기도에서는 입주 3년차를 맞는 고양시 관산동 주공그린빌이 있는데 16개동에 총 1,192 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삼송역이 차량으로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뉴코아백화정동국대 한방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일산 호수공원·북한산·장흥유원지 등이 있어 주거여건이 탁월하다는 것이 전문가와 단지 입주민들의 일반적인 견해이다.

가격대는 23평형이 1억4,000만∼1억6,000만원정도, 33평형은 2억5,000만∼2억8,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물이 나와 젊은 수요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아울러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 1·2단지도 올해 입주 3년차인 유망 아파트단지인데 소사택지지구 내에 있고 총 1,560가구로 구성돼있으며 18∼45평형이 다양하게 있어 특색이 있다.

현대홈타운 4·5·6단지도 입주 3년차를 지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으며 1호선 역곡역이 도보로 1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편의시설로는 카톨릭대 병원·이마트·GS백화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은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으며 다양한 평형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고 가격수준은 25평형이 2억1,000만∼2억2,000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이밖에 의정부시 금오동 주공그린빌 3단지의 경우 11개동에 총 820가구로 구성돼있는데 이 가운데 25평형이 812가구로 전체 단지에서 소형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오택지지구에 위치한 4단지 역시 입주 3년차를 넘어 매물이 풍부한 것이 장점인데 성모병원·백병원·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있고 25평형 가격은 1억3,5000만∼1억5,000만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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