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엇갈린 ‘희비’… 온라인 매출 오프라인 추월 '사상 처음'

산업 / 김시우 / 2020-05-07 16:19:12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표: 산업통상자원부)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업체 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출은 지난 2016년 6월 주요 유통업체매출동향 통계 개편 이후 가장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3월 한 달 간(3/1~31일)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5조4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업체 매출은 5조4200억원으로 17.6% 감소했다. 2016년 공식 집계 이후 4년여만에 온라인 업체 매출이 오프라인 매출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실제 오프라인 유통업체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확산 지속으로 인해 SSM(5.5%)을 제외한 백화점 40.3%, 대형마트 13.8%, 편의점 2.7% 등의 매출이 떨어졌다.


편의점의 경우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 등의 영향으로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 3.1%, 도시락 및 샌드위치 등 즉석식품 14.5% 의 매출이 감소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의 경우 개학연기, 재택근무 등의 여파로 가정식과 간식 수요가 늘면서 신선·조리식품(17.9%), 가공식품(5.0%), 농수축산(3.1%)과 같은 식품(7.1%) 소비가 증가해 5.5%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면서 해외유명브랜드 19.4%, 여성캐주얼 58.7%, 남성의류 51.3%를 비롯한 모든 상품군의 매출이 감소하며 40.3%의 전체 매출 감소율을 나타냈다.


대형마트의 경우 외출자제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자동차용품, 스포츠, 의류 등 외출 관련 용품 수요 감소로 의류 50.6%, 스포츠 41.4%, 가정/생활 20% 줄어들며 전체 매출이 13.8%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거래의 선호 등에 따라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며, 매출증가세가 지속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패션·의류(-6.5%), 서비스·기타(-25.1%) 등 외출·여행 관련 상품군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비대면 거래의 선호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생필품 구매가 증가해 식품(75.4%), 생활/가구(33.3%)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16.9%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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