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의 꿈 "하늘은 새로운 이동 통로, 교통혼잡 줄인다"… 현대차, CES서 미래 비전 공개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12-20 13:30:47
'CES 2020'에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 비전 티저 이미지 공개...현대차, 'UAM-PBV-Hub' 혁신적 모빌리티 솔루션 제시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CES :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CES :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과거 SF(공상과학) 영화에서 접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상용화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비행자동차'(Flying car)의 미래를 선보이며 '역동적 미래도시'의 큰 그림을 그려내고 있는데, 현대차그룹은 비행자동차 등 혁신 모빌리티 사업을 이른바 '미래 먹거리의 교두보'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가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가전박람회(CES : 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0’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20일 현대차는 ‘CES 2020’에서 선보일 신개념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앞으로 인류가 경험할 혁신적 이동성과 이에 기반한 역동적 미래도시의 변화를 제시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Purpose Built Vehicle : 목적 기반 모빌리티) 그리고 ▲Hub(허브 : 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 세 가지 구성 요소의 긴밀한 연결성이 핵심이다.


먼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의 통로로 활용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이용자에게 시간을 보다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대차가 언급한 플라잉카는 하늘을 나는 개인형 이동수단(PAV·Personal Air Vehicle)으로 4~5명을 태우고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다.


또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는 한계 없는 개인화 설계 기반의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탑승객은 자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두 종류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보다 편리하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래도시 전역에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를 배치함으로써, 서로 다른 형태의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도록 했다.


현대자동차의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내년 1월 6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현대차 CES 미디어 행사'에서 상세 발표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앞서 지난 10월 22일 서울 양재동 사옥 대강당에서 가진 임직원과의 대화(타운홀 미팅)에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지만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개인용 플라잉카(PAV·Pravate Air Vehicle)가 30%, 로보틱스가 20%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5년까지 총 61조원을 투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대변신을 가속화한다. 인공지능(AI)은 물론이고 향후 6년내에 플라잉카 양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