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년사, '디지털'로 만난다..."글로벌 구성원, MZ세대와 소통 강화"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12-20 11:37:56
2020년 1월 2일, 구광모 ㈜LG 대표 신년사 담은 동영상 온라인으로 전달...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모바일과 PC로 접속, 시청 가능
LG는 내년 1월 2일 오전에 25만명의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구광모 ㈜LG 대표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LG는 내년 1월 2일 오전에 25만명의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구광모 ㈜LG 대표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한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가 2020년 경자년(庚子年) 첫 시작을 '디지털'로 그려낸다.


임직원이 강당에 모여서 하던 LG 새해모임이 '디지털 시무식'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와 소통을 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LG 관계자는 20일 "새해모임이 달라진다"라며 "기존 강당 등의 공간에서 한정된 임직원들이 모여서 하던 오프라인 시무식 형태를 모바일과 PC 등 디지털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LG는 1987년 LG트윈타워 준공 이후 31년 간 여의도에서, 올해 초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700여명이 모여서 새해모임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LG는 내년 1월 2일 오전에 25만명의 전세계 임직원들에게 구광모 ㈜LG 대표의 신년사 영상을 담은 이메일을 전송한다. 임직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신년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전세계 임직원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비롯한 LG구성원 전체에게 가까이 다가가 신년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한다.


이러한 변화는 평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소탈하고 실용주의적인 구광모 대표의 경영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


LG전자, LG화학 등 다수의 계열사들도 CEO 신년사를 디지털을 활용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기존에는 정해진 수백 여명의 임직원들이 제한된 장소에 모여 시무식 행사를 해왔는데, 내년에는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는 날에 국내와 해외에서 근무하는 LG 전체 구성원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신년 메시지를 직접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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