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매출액 5398억, 영업이익 970억 기록

산업 / 김시우 / 2020-05-07 09:11:26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오리온이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98억 원, 영업이익 97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25.5% 성장했다.


오리온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포카칩’, ‘썬’, ‘꼬북칩’, ‘치킨팝’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다이제’, ‘닥터유 단백질바’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7.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꼬북칩’, ‘포카칩 땡초간장소스맛·구운마늘맛’ 등 차별화한 스낵 제품들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새롭게 핑크색 초코파이로 선보인 봄 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이 일부 매장에서 매진되는 등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중국 법인은 스낵 카테고리가 고성장하는 가운데 소매점 매대 점유율 확대와 ‘티몰’, ‘징둥닷컴’ 등 온라인 채널 확대로 이른 춘절 효과에 따른 약세 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오!감자’(야!투도우)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고, ‘스윙칩’(하오요우취)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30% 성장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쌀과자,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 개척 성공과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 점포 확대에 힘입어 23.9%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편의점, 체인스토어 등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은 유통 채널에서 크게 성장하며 포카칩(오스타), 오!감자(따요) 등 스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An, 安)의 월 매출액도 16억 원을 넘어서고, 양산빵 ‘쎄봉’(C'est Bon)도 월 매출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등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도 주효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제품군 확장에 성공하며 32.8% 성장했다.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초코파이를 선보이며 초코파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2% 넘게 성장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인적, 물적 자원을 R&D에 집중 투자해 제품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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