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위 뒤집혔다...GS25 점포수 최다

기업분석 / 김자혜 / 2019-12-18 12:07:23
GS25, 점포수 1만3899개로 17년간 1위 CU 따라잡아
내년 재계약 점포 쏟아지고 3~5위 브랜드도 순증 증가세 '경쟁 예고'
▲편의점 GS25의 새로운 브랜드아이덴티티(BI) 이미지. [사진=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20년만에 점포수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사진=GS리테일]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편의점업계에서 20여년 만에 1위가 바뀌는 이변이 일어났다.


18일 편의점 GS리테일을 운영하는 GS25에 따르면 11월말 운영 점포수는 1만3899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동안 1위를 차지해온 편의점 CU 점포수 1만8820개보다 79개 많다.


GS25 측은 이번 점포수 증가에 대해 "점당 매출 향상과 수익성 확보에 사업역량을 집중해왔다"며 "이러한 노력들로 타사로부터 브랜드 전환 점포가 늘어나 운영 점포수에서도 1위 자리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운영비 최소 보조제도, 광열비 지원 등의 상생제도를 운영한 결과 올해 가맹희망자 문의가 지난해 대비 32% 늘었다. 타브랜드에서 전환하는 점포는 2배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GS25 측은 '긴호흡', '자리를 굳혀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하며 이번 1위 탈환을 지속하고자하는 의중을 드러냈지만 2020년에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점은 미지수다.


특수점포 일부가 내년 중 계약이 만료돼 점포 재입찰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 1월에는 7호선 점포 재입찰(40개), 6월에는 해군 군마트(PX) 운영 사업권(260개)이 이에 해당한다.


총 300여개의 점포수를 좌우함에 따라 이들 특수점포 운영권을 CU가 얻어낼 경우 1위를 다시 재탈환 할수 있다.


이뿐 아니라 올해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5년단위로 계약 편의점 점포들도 관건이다. 타브랜드로 이전하려고 하는 편의점주들을 어떻게 끌어오느냐도 점포수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1,2위를 뒤따르는 편의점들도 조용히 점포수를 늘리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현재 점유 3위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11월 기준 1만5개로 올해 중 450개의 점포가 순증했다. 이마트24의 11월 기준 점포수는 4438개로 지난해 말 대비 730여개가 늘었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2533개에서 2582개로 늘었다. 이들이 올해 늘린 점포수는 총 122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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