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글로벌 코로나 위기, ICT로 함께 극복하자”

산업 / 신유림 / 2020-05-04 10:57:43
5G·AI·지능형 네트워크 기술로 유럽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5G/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솔루션 스타트업 공동 투자·AR/VR 협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SK텔레콤-도이치텔레콤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서명한 ‘테크 합작회사’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도이치텔레콤과의 화상 컨퍼런스에서 서명한 ‘테크 합작회사’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SK텔레콤이 한국정보통신기술 K-ICT로 글로벌 코로나 위기 해결에 나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유럽 1위 이동통신사 도이치텔레콤(회장 팀 회트게스)과 대규모 화상 컨퍼런스를 열고 5G, MEC, 인공지능 등 K-ICT를 활용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3일 밝혔다.


도이치텔레콤은 현재 전 세계 13개국 약 2억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사다.


양사는 ▲ 효율적인 5G 구축 ▲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채용 노하우 ▲ 코로나19 이후 상황에 대비한 클라우드, MEC(모바일엣지컴퓨팅)기술 진화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비대면 플랫폼과 생활 안전·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AI 기반 스마트 에이전트 솔루션, AR/VR 서비스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29일 기술 공동개발, 표준화, 사업화를 위한 ‘테크 합작회사’(Tech. JV)의 핵심 설립 조건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출범 예정인 이 회사가 한국 ICT를 유럽 현지에 전파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엔지니어 교환 프로그램’(N/W Engineer Exchange Program)을 통해 인프라 엔지니어들을 독일로 파견해 5G 상용화, 운용 노하우 등 기술 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엔지니어들은 ‘코로나19’ 확산 속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면서도 온라인 개학 등으로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5G, LTE 등으로 적절히 분산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스타트업 공동 투자를 위해 지난해 설립한 DTCP(Deutsche Telekom Capital Partners) 서울 사무소를 통해 화상회의 플랫폼, 클라우드 고객센터 등 5G 및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글로벌 ICT 기업들이 기술과 역량을 응집하면 위기 극복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코로나로 촉발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럽 뿐 아니라 우리를 필요로 하는 국가에 K-ICT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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