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공개의무 대상 공동주택 연간 관리비 20조원 육박

산업 / 김사선 / 2020-07-31 14:17:02
공동주택 1만6700단지 997만 세대
한국감정원, 공동주택 관리투명성 제고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관리비 공개의무 대상 공동주택의 연간 관리비가 2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관리비를 공개해야하는 의무대상 공동주택은 2015년 840만 세대였던 것이 꾸준히 증가해 2017년에 900만 세대를 돌파, 2019년에는 16,700단지 997만 세대, 관리비 규모는 19조7000억원에 달했다.


[자료=한국감정원]
[자료=한국감정원]

관리비 규모는 2015년 연 16조원, 2017년 연 17조3000억원, 2019년 연 19조7000억원 규모로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연간 관리비 19.7조원* 중 공용관리비는 9조4000억원(48.0%), 개별사용료는 8조8000억원(44.6%), 장기수선충당금은 1조5000억원(7.4%)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용관리비의 상승추세는 신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센터 등 공용공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기수선충당금의 상승추세는 공동주택의 장수명화, 안정성 추구 성향, 경과년수 10년 이상의 공동주택 비율이 2015년 66.4%에서 2017년 69.4%, 2019년 73.6%로 증가추세에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공용관리비 9조4000억원 중 인건비는 3조5000억원(36.9%), 청소비 1조7000억원(17.7%), 경비비 3조원(32.1%), 기타비용(수선유지비, 승강기유지비 등)은 1조3000억원(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개별사용료 8조8000억원 중 난방비는 1조000억원(14.6%), 전기료 4조5000억원(50.9%), 수도료 1조9000억원(22.2%), 기타비용(급탕비, 가스사용료 등)은 1조1000억원(12.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양기돈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을 더욱 고도화하여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분야 정부정책 결정시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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