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에 마시기 딱”…주류업계, 혼술·홈술 열풍타고 ‘소용량 제품’ 출시 봇물

산업1 / 김동현 / 2020-07-31 12:10:06
‘혼술’·‘홈술’ 음주 트렌드 영향
국순당, 350㎖ 막걸리 캔 출시
저도주·위스키도 ‘소용량’ 선보여
(사진=각사 제공)
(사진=각사 제공)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주류업계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휴대하기 간편하고,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는 ‘소용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혼술’·‘홈술’이 음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캠핑·피크닉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관련 업체들도 소용량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국순당은 유산균 증식에 도움이 되는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를 350㎖ 소용량 캔 제품으로 출시한다. 이 제품은 열처리 유산균 배양체와 프리바이오틱스 물질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들어있는 막걸리다.


100% 국내산 쌀을 사용했으며, 알코올 도수는 기존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와 동일한 5%다. 기존 1000억 프리바이오 막걸리는 750㎖ 패트병으로 나왔다. 소용량을 선호하는 20∼30대 여성과 캠핑족, 여행객 등을 겨냥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국순당 측 설명이다.


또 하이네켄코리아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애플폭스(Apple Fox)는 국내 진출 1년을 기념해 소용량 320㎖ 캔을 출시했다. 애플폭스는 사과를 발효해서 만든 과실주로, 알코올 도수는 4.5%다. 하이네켄코리아는 “소용량·저도주 트렌드에 맞춰 이번에 320㎖ 캔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코코넛 럼 ‘말리부 오리지널’을 소주병 사이즈와 비슷한 350㎖ 용량으로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21%고, 전국 중·대형 포장마차에서 판매한다.


골든블루 역시 기존에 700㎖ 병으로 판매하고 있는 위스키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를 200㎖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는 40%이며, 카발란 특유의 열대 과일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과 위스키의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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