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저수지 긴급 지진-안전성 평가지표 및 기준 개발

산업 / 김사선 / 2020-04-23 16:45:38
?지진발생시 시설물 특성 반영한 과학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
한국농어촌공사 전경사진[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경사진[사진=농어촌공사]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진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경감할 수 있는 ‘저수지 긴급 지진-안전성 평가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수지 긴급 지진-안전성 평가 기술’은 지진가속도계측기가 설치된 시설에서 지진 감지 시 시설물의 안전여부를 수분 내에 평가 해 추가 조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행정안전부 국가R&D과제를 통해 공사가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했으며, 2019년에 기술개발이 완료되어 202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지진가속도-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에 반영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지진발생 횟수가 계속 증가 추세인데다 규모 또한 전 지역에 걸친 진도 4.0이상이 많아지면서, 지진에 대한 긴급 대처를 위한 과학적인 평가 기술의 개발과 적용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현재 '지진가속도 계측기 설치 및 운영기준'(행정안전부, 2018)에 따라 149개소의 저수지에 지진가속도계가 설치되어 지진으로 인한 저수지의 흔들림을 가속도로 나타낸 지진가속도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그러나 지진가속도 모니터링만으로는 즉각적인 안전성 판단이 쉽지 않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어려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평가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지진발생시 계측된 지진가속도 정보를 활용하여 자동으로 평가지표를 분석하고 평가 기준에 따라 긴급 지진 안전성 평가가 가능해 중앙정부 및 시설물 관리자에게 대상시설물의 긴급안전점검 필요여부를 신속·정확하게 파악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기존 안전관리 기준에는 저수지의 구조나 재료적 특성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나 이번 평가 기술 개발로 콘크리트댐과 필댐 각각의 특성이 반영되어 안정성을 더욱 정확히 평가 할 수 있게 되었다.


김인식 사장은 “긴급 지진 안전성 평가 기술이 적용되면 지진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안전한 저수지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갈수록 대형화하고 빈번해지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