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K바이오 '승부수' 본격화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09-20 09:53:31

LG화학 '제2회 LGC 생명과학 포럼' 개최
국내 바이오 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 '가속도'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화학은 지난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 혁신기술 교류 및 공유를 위한 'LGC 생명과학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IT 업계 종사자, 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컨버전스를 통한 바이오·제약 산업의 성장'을 주제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을 중점 조명했다.


사실상 LG화학이 바이오 및 유관업계 실무책임자들을 상대로 국내 바이오 업계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에 총력전을 펼칠 것을 천명한 셈이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회사 CTO 노기수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사장, LG CNS 정우진 상무, GIST 남호정 교수, 아톰와이즈(Atomwise) 한 림(Han Lim) 파트너십 글로벌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AI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조망하고, 이를 접목한 신약개발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별 연사로 초대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대규모 기술수출 사례를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본격적으로 국내 신약개발 및 AI 기업 20여 곳이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각 사는 신약 후보물질 및 보유 기술을 소개하고,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접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LG화학은 이날 포럼 참가 기업의 발표 내용, 보유 기술 등을 검토해 추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기회 확대를 위해 바이오 포럼을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바이오 업계에는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IT 업계에는 첨단기술을 신약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럼을 지속 개최해 바이오 업계 교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6월 바이오 업계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구축을 위해 ‘LG Open House’라는 명칭으로 첫 바이오 포럼을 개최, 자사의 신약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참가 기업들 간의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이른바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신약개발 교두보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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