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코로나19 확산 사태 이후 성장 준비하겠다"...진정 국면시 현장경영 예고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3-27 09:56:07
27일 정기주주총회…권영수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27일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은 27일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구광모 ㈜LG 대표는 27일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대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 중이다. 특히 임직원 안전에 대해서는 관련 조직과 최고경영진이 세세히 살피고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상황을 일 단위로 점검하며 생산, SCM, 재고 관리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다음주 구 대표는 글로벌 판매 감소 및 경기침체 장기화에 대비해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경영현황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질 기업 환경에서 대응해야 할 일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나아가 코로나19 진정 국면과 함께 '현장경영'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코로나 확산 사태와 관련 LG는 경북 구미의 직원 기숙사와 울진의 연수원 시설을 생할치료센터로 제공하고,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에 방호복?마스크 등 보호장구와 생필품을 긴급히 확보해 지원하는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구 대표는 이달 초 자가격리 중인 임직원들에게 응원 메시지와 개인 위생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물품 키트(Kit)를 전달하는 등 구성원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며 슬기롭게 이번 사태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LG 주주총회에서는 2019년 재무제표 내역을 승인받고, 권영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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