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500선 붕괴 투자자 '패닉'…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동시 발동

산업 / 김사선 / 2020-03-19 16:32:47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사선 기자] 코스피가 19일 8%대 폭락세를 연출하며 150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56포인트(8.39%) 내린 1457.64로 마감했다. 지수는 34.89포인트(2.19%) 오른 1626.09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1,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9년 7월 23일(1496.49) 이후 약 10년 8개월에 처음이다


또 이날 종가는 지난 2009년 7월 17일(1,440.10) 이후 역시 10년 8개월여 만에 가장 낮았다.


이날 장중 한때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동시에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5분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고,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주가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는 1998년 12월,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에 각각 도입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16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900억원, 개인은 245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로 종료했다. 지수는 16.45포인트(3.39%) 오른 501.59로 개장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71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671억원, 기관은 10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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