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 개시

산업 / 김시우 / 2020-03-19 10:03:51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오리온은 ‘플렉소’ 방식 인쇄설비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에 따르면 이달부터 ‘포카칩’ 포장재와 ‘배배’, ‘초코송이’ 등 낱개 속포장재를 플렉소 인쇄방식 생산을 개시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 방식이다.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전사적 친환경 경영에 나서며 지난해 70억 원을 투자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가량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기존 포장재 인쇄 시 필수적이었던 유기용제 솔벤트를 사용하지 않고, 무동판 인쇄가 가능해지면서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근로 환경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은 향후 순차적으로 전 제품을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은 2014년부터 총 22개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했다. 2017년에는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 유기화합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개발 적용했고 2018년에는 ‘초코파이’, ‘포카칩’ 등 총12개 제품의 포장이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2015년, 2019년 두 번에 걸쳐 총 32개 브랜드의 포장재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포장재 제조 시 사용하는 잉크의 양을 기존 대비 연간 약 178톤 줄인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적극적인 친환경 경영 실천으로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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