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불확실성 대비할 수 있는 체력 강화시킬 것"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3-20 14:57:07
정기주총 개최...이석희 사내이사, 박정호 기타비상무이사 재신임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인 이석희 사장은 20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효율화를 극대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인 이석희 사장은 20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효율화를 극대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20일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효율화를 극대화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석희 사장은 이날 경기도 이천캠퍼스 영빈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고객 재고 부담 완화, 서버와 모바일 제품 수요 증대를 중심으로 한 완만한 수요 회복이 전망됐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영향을 받으면서 시황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2019년은 연초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 갈등 심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록한 한 해였다"며 "이에 따라 메모리 업계도 수요 감소와 고객 재고 증가 등으로 가격이 급락했고 어려운 시황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경영 여건 속에서 SK하이닉스는 과거에 비해 신속하게 투자와 제품 생산을 조정하며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했다"며 "그 결과 연결 기준 매출 27조 원, 영업이익 2조 7천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D램은 업계 최고 수준의 용량을 확보한 10나노급 3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고용량 제품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낸드는 공정효율을 높인 128단 제품 개발을 완료해 투자 절감과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 중인 이천 M16 공장 건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계획대로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개발한 D램과 낸드의 차세대 제품을 연내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판매를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고도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즉 1등 제품을 만들어 그 시장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주총에서 이석희 사장을 사내이사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각각 재신임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신창환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승인의 건 등 10개 안건을 의결됐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돼 있는 상황 속에서 본사 사업장 내에서 개최됨에 따라 주주 외 외부인의 사업장 출입을 엄격히 제한했다.


또한 참석한 주주들 간 접촉 최소화를 위해 좌석 간격을 2m 수준으로 확대하고, 모든 주주들은 입장까지 총 2차례의 체온 측정과 함께 손소독 및 마스크를 착용 후 입장하도록 했다.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 중 83.33% 소유한 주주가 참석한 상황에서 주총이 진행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주총 참석자는 예년에 비해 적었다"며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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