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황 악화 속 인공지능(AI)에 올인하는 조원태 회장

기업분석 / 최봉석 / 2020-03-10 09:43:29
조원태 회장 '디지털 혁신' 가속도...대한항공, 챗봇 서비스 '대한이' 운영
항공여행 계획부터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환경에서 손쉽게 진행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채널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상승 효과 기대
대한이 챗봇 서비스.
대한이 챗봇 서비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카카오톡을 이용한 챗봇 상담 서비스 ‘대한이’(https://kal.co/chatbot)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서비스는 시작된다.


‘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항공여행 계획 단계부터 탑승할 때까지 생기는 궁금증들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모바일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든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대한항공에 대한 궁금증을 ‘대한이’와의 카카오톡 대화창에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 질문하면 챗봇이 자동으로 바로 답을 하거나 해당 단어가 포함된 예상 질문 리스트를 제공해 고객이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는 방식 외에도 미리 구성된 메뉴들을 클릭해 대한항공 항공 스케줄과 출, 도착 정보 등의 운항정보를 확인 할 수 있고 저렴한 항공료를 바로 조회해 손쉽게 항공권을 예매할 수도 있다.


개인별 로그인을 하면 본인의 항공예약 및 마일리지 조회는 물론 모바일 체크인까지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대한이’ 챗봇 상담 서비스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채팅 서비스를 통해 누적된 고객들의 질문 데이터와 이메일을 통한 고객 상담 데이터를 분석하여 챗봇의 응답에 참고했고, 보다 정확한 답변을 위해 현업 직원들의 업무지식 데이터베이스도 함께 참고했다.


카카오톡 한국어 챗봇 서비스 ‘대한이’ 공식 운영과 함께 하반기에는 영어 챗봇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이같은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현재 이 회사가 조원태 회장 주도로 미래사업 환경에 대비해 디지털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


항공 업항이 악화되고 산업환경이 바뀌고 있는 상황 속에서 대한항공은 조 회장 취임 이후 금융, IT 등 이종산업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면서 업계 최초로 여러 변화를 시도 중이다.


구체적으로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통해 업무프로세스와 고객 서비스를 강화 중인 대한항공은 지난해 오픈한 클라우드 커맨드센터를 통해 모든 데이터와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항공 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해 업계 1위 지위를 공고히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변화된 디지털 혁신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하고 한층 더 세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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