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공지능 세탁기' 국내 시장 출시…"2만개의 빅데이터로 알아서 세탁한다"

산업 / 최봉석 / 2020-03-09 10:31:08
LG전자는 오는 12일 알아서 개인의 사용 습관을 기억해 세탁 방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ThinQ)’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오는 12일 알아서 개인의 사용 습관을 기억해 세탁 방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ThinQ)’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주거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담아 소비자의 생활에 맞춘다."


LG전자는 오는 12일 알아서 개인의 사용 습관을 기억해 세탁 방법을 찾아주는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 ‘LG 트롬 세탁기 씽큐(ThinQ)’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인공지능 DD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인공지능(AI)이 무려 2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한다.


이를테면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을 보호하기 위한 모션인 흔들기와 주무르기를 선택해 세탁한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트롬 세탁기(모델명: F21KDT)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을 줄였다.


특히 고객들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해 가전 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하면 편리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어 집 안팎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다.


만약 앞서 출시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하고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하는 등 소비자 개인을 위한 맞춤 세탁이 가능해졌다.


스마트케어 기능은 세탁기가 고객의 세탁 습관을 기억하고 자주 사용하는 세탁옵션을 설정한다. 이 기능은 최근 5회 사용한 세탁 방법을 분석해 3회 이상 설정한 옵션을 우선 선택한다. 또 날씨와 미세먼지 정보를 고려해 최적의 세탁옵션을 설정해줘 편리하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내·외부를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바꿨다. 전면의 도어 소재는 일체형 강화유리로 변경했는데 기존 플라스틱 재질보다 흠집에 강하고 청소 등 관리도 쉽다. 강화유리 색상은 은은한 검은색 빛을 띠는 블랙 틴트 컬러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앞서 5일 출시한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도 강화유리 소재의 도어 디자인을 채택해 두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잘 어울린다. 또 세탁기 통 내부의 옷감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는 리프터를 기존 플라스틱 소재에서 스테인리스 소재로 바꿔 위생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편의 기능들을 적용했다. 고객들은 LG 씽큐 앱을 사용해 드럼세탁기의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 세탁과 분리 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AI로 작동상태를 파악해 예상되는 고장이나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전자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국내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 세탁기는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최고의 세탁기'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CR)는 최근 '800달러(약 95만원) 이하 최고의 세탁기' 2개 부문에서 LG전자를 1위에 올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고효율 통돌이 세탁기 부문 1위에 오른 LG전자 세탁기(모델명 WT7100CW)는 세탁 성능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81점을 기록했다. 3위에 오른 삼성전자 세탁기(모델명 WA50R5400AW)와 10점 이상 차이 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3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차 신형 투싼, 美·英 매체 호평…“콘셉트카 아닌 양산차”

    현대자동차가 신형 투싼의 글로벌 사양을 공개하자 미국과 영국 등 주요 자동차 매체들이 과감한 디자인과 넓어진 공간, 개선된 하이브리드 효율에 주목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3일 현대차와 외신을 종합하면 현대차는 지난 1일 미국 뉴욕에서 5세대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2004년 첫선을 보인 투싼은 지금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1110만대를 넘어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