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AI TV 글로벌 출시.."프리미엄 TV시장 공략 속도"

산업 / 최봉석 / 2020-03-11 10:44:54
집 안 가전의 허브 역할 하는 ‘인공지능 홈보드’도 한 단계 진화
LG전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올레드 AI 씽큐'를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올레드 AI 씽큐'를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LG전자)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올레드 AI 씽큐(ThinQ)'를 전 세계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하는 LG 올레드 AI 씽큐(모델명: 77/65/55CX)는 올해 초 CES 2020에서 TV 부문 ‘최고상(The 2020 Best of CES Awards)’을 받은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날 65, 55형 신제품을 국내에 먼저 출시한 후 4월 77형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 3월 말부터는 미국서도 출시한다.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반영했다. 회사 측은 "디자인과 기능 차별화를 넘어서 고객이 TV를 설치하는 공간까지 고려한 또 한 번의 폼팩터(Form Factor)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외부 장치가 필요 없이 화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벽걸이형과 달리 TV 전체를 벽에 밀착시켜 몰입감과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다.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된다.


TV로 집 안 가전을 편리하게 제어하는 '인공지능 홈보드' 기능은 더 편리해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고객은 TV 화면을 시청하는 동시에 리모컨 또는 음성 조작으로 집 안 가전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LG 루틴' 기능도 TV의 본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 이를테면 "좋은 아침" 한 마디만으로 고객이 매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가전들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고객이 출근하면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끄고 로봇청소기를 돌리는 작업들이 한 번에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제품을 하나씩 작동시키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런 진화 속에서 해외 유력 매체들은 갤러리 디자인에 박수갈채를 보냈다. IT 전문매체 ‘톰스가이드(Tom’s Guide)’는 미니멀 디자인이 벽걸이 TV의 새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고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대다수 예술품보다 얇은 두께로 설치돼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월페이퍼(Wallpaper)’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모델명: 65WX)도 다음 달 출시한다. 이 제품은 두께가 4밀리미터(mm)에 불과해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LG전자는 77형이 추가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88/77ZX)도 4월부터 순차 출시한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약 1억 3천만개 서브 픽셀이 스스로 빛을 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한다. 수평·수직 방향 화질 선명도(CM: Contrast Modulation) 모두 90% 이상의 ‘리얼 8K’를 구현한다. 77형 신제품은 벽걸이 설치 고객들을 위해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한편 LG전자는 그동안 올레드TV를 앞세워 삼성전자와 프리미엄TV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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