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편 "청소는 내 몫"

산업 / 이정현 / 2006-07-11 00:00:00
일본 남편보다 청소 많이 도와줘

유러피안 프리미엄 가전,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청소 가사 생활에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렉트로룩스코리아는 일렉트로룩스재팬과 함께 2006년 2월초부터 5월말까지 총 16주 동안, 입소스(IPSOS) 리서치 기관을 통해 일반 진공청소기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 주부 400명, 일본 주부 401명을 대상으로 청소생활과 청소기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 주부는 일본 주부보다 매일 청소하고, 한번 청소할 때 청소시간이 길었다.

반면, 직접 주부가 청소 가사를 담당하는 비율은 일본주부가 한국주부보다 월등히 높고, 일본남편보다는 한국남편이 청소 가사노동을 도와주는 비율도 높아, 청소 가사노동이 주로 주부의 역할이라는 인식이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청소 역할의 차이로, 일본주부가 한국주부보다 가사노동에 대해 훨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한편, 청소할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로 한일 주부 모두 진공청소기를 1순위로 꼽았으며, 가장 선호하는 청소 도구로도 진공청소기를 선택, 한일 주부 공히 청소 가사에 진공청소기가 필수품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주부, 일본 주부보다 매일 청소하는 횟수가 많아

한국 주부와 일본 주부들은 얼마나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일까? 집안 청소를 얼마나 자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일 청소하는 한국주부는 41%, 일본주부는 37%로 한국주부들이 조금 더 매일 청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청소한다는 답변으로 한국주부는 42%, 일본주부는 47%의 답변이 나왔다.

한국주부, 일본주부보다 청소하는 시간이 조금 더 길어 청소하는 시간은 한국과 일본이 어떻게 다를까? 한번 청소할 때 30분 이하의 시간이 걸린다는 답변으로는 한국주부가 24%, 일본주부가 34%를 차지했다.

30분~1시간 이하로는 한국주부가 60%, 일본주부가 53%를 차지했다. 또한1 시간 이상에서 4시간 이하로 걸린다는 답변으로 한국 16%, 일본 13%를 차지했다.

이 결과, 30분 이상 청소한다는 한국주부는 74%, 일본주부는 66%로, 한국주부가 일본주부보다 청소시간이 조금 더 긴 것이 밝혀졌다. 이는 한국인의 집이 일본인 집보다 조금 크고, 문화적 차이가 기인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주부, 일본주부보다 작은 청소에도 진공청소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높아

정기적인 청소 외에 작은 과자 부스러기나 작은 쓰레기를 제거할 때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매일 사용한다는 한국주부가 34%, 일본주부는 17%로 한국주부가 월등히 높았다. 일주일에 서너 번은 진공청소기로 작은 쓰레기 등을 제거한다는 비율에는 한국주부는 38%, 일본주부는 36%를 차지했다.

이 결과,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정기적인 청소 외 진공청소기를 이용한다는 비율로 한국주부는 72%, 일본주부는 53%를 차지해 한국주부가 일본주부보다 진공청소기를 더 자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청소는 주부의 몫? 일본주부가 한국주부보다 혼자 청소하는 역할이 높아

청소는 누가 담당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주부 본인이 한다는 답변으로 한국주부가 34% 일본주부가 66%를 차지했다. 또한 남편이 청소한다는 답변으로 한국주부가 27%, 일본주부가 16%, 그 외 다른 가족이 한다는 답변으로 한국주부가 31%, 일본주부가 12%를 차지했으며, 자녀가 그 역할을 대신한다는 답변엔 한국주부가 8%, 일본주부가 6%를 차지했다.

이 결과, 청소를 직접 주부가 하는 비율은 일본주부가 한국주부보다 훨씬 높았으며, 한국남편이 일본남편보다 청소 가사노동을 대신하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한국에선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등 같이 살고 있는 대가족 식구들이 청소 가사노동을 대신하는 비율이 일본보다는 훨씬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청소 가사노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일본주부가 한국주부보다 높아

그렇다면 정작 청소에 대한 한국주부와 일본주부의 시각 차이는 어떨까? 청소에 대한 주부의 태도와 시각에 대한 질문에는 일본주부가 한국주부보다 훨씬 부정적이었다. 일본주부의 3%가 매우 긍정적, 40%가 긍정적, 7%는 부정적, 50%가 매우 부정적이라는 답변을 해, 정작 청소역할을 직접 담당하고 있는 일본주부들이 청소에 대해 57% 이상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반해, 한국주부의 11%가 매우 긍정적, 77%가 긍정적, 10%가 부정적, 2%만이 매우 부정적이라는 답변을 해, 총 12%만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한다는 청소에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청소 도구로 한국, 일본 주부들 모두 진공청소기를 주로 이용하고 선호해

청소할 때 어떤 도구를 주로 이용하는가라는 질문에는 한국주부 73%가 진공청소기, 일본주부 95%가 진공청소기를 제일 1순위로 꼽았으며, 그 외 이용도구로는 한국주부는 젖은 걸레, 손 걸레, 스팀청소기 순위를 선호했다.

일본주부는 마른 걸레, 손 걸레, 젖은 걸레 등을 선호하였다. 이를 통해 양국 모두 가장 선호하는 청소도구로 진공청소기를 선택하고 있었으며, 특히 일본주부에 비해 스팀청소기 활용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장 선호하는 청소 도구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주부 65%, 일본주부 63%가 진공청소기를 선택하여 양국 주부 모두다 진공청소기를 주로 청소 도구로 사용하며 청소 도구로 선호하는 아이템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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