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정제마진 단기 둔화세

산업 / 황지혜 / 2006-07-11 00:00:00
시황 호전 전망인 SK,GS,LG 석유화학 관심 둘 것

향후 정제마진 단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초유분 시황 호전에 따른 3분기 실적 모멘텀과 함께 시황 호전이 전망되는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영권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정제마진의 단기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PX, BTX 등 방향족의 호조로 3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업체인 SK, GS이 긍정적"이라고 말하면서 "또 2분기 실적 부진을 뒤로하고 기초유분 시황 호전이 전망되는 LG석유화학, 효성 등에 대한 관심 지속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및 이란 핵문제 지속 등 시장 불안정 우려, 미국의 독립기념일 연휴로 인한 수요 증가 등 휘발유 수급 불안정 우려 등 영향으로 전유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두바이는 지난 주말 69.50$/bbl로 사상최고가로 마감해 70$/bbl에 바짝 근접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는 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주대비 73만bbl 증가한 2억 1,300만bbl을 기록했다. 따라서 향후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미국 휘발유 재고 변동, 이란 핵문제 등 지정학적 불안 요인의 지속 여부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분은 전주대비 하락해 3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이같은 국제정제마진의 약화는
원재료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의 급격한 가격 상승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2주간 두바이는 4.9$/bbl 급등하고, 동북아지역의 정유설비 보수 일단락에 따른 설비 가동율도 상승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국제정제마진의 약화 현상으로 단기적으로 7~8월 중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 "제품별로는 수급이 불안정한 휘발유, 나프타, 등유 등 경질유분 중심으로 한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정제마진의 강세 전환은 미국의 허리케인 영향의 확대와 북반구 동절기 진입 대비 재고확보 수요 증가 등이 예상되는 9월 이후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분은 전주에 이어 혼조 국면이 지속됐다. 중동산 역외물량 유입 소식으로 에틸렌이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프로필렌은 중국 및 아시아 수요 증가로 폭등했다. 특히 벤젠, 톨루엔 등은 미국 벤젠 가격 급등 및 휘발유 가격 강세 등의 영향으로 재차 큰 폭 상승했다.

따라서 향후 국제유가 강세 요인 등을 고려시 제품별 큰 폭의 가격 조정보다는 수급 요인에 따라 가격 등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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