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맥도날드·동아쏘시오그룹, 대구·경북지역에 잇따라 기부 행렬

산업 / 김시우 / 2020-03-03 11:50:29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국내 식품·유통업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시민들과 의료진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먼저 3일 삼양식품과 삼양원동문화재단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에 라면, 스낵, 우유 등 총 1억 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지원한다.


기부한 물품은 대구광역시장애인단체협의회를 통해 대구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감염병에 취약한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대구 지역 및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제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맥도날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소방관들에게 버거 4200세트를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맥도날드는 최일선 대구·경북 지역에서 고군분투중인 소방관들이 짧은 시간에 식사를 챙길 수 있도록 1955 버거 세트 이용권 4200장을 대구·경북 소방본부에 지난 2일 전달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환자 이송 수요가 급증하며, 타 지역의 소방본부 인력들도 급파돼 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방관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격무에 시달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상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고생하시는 소방관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 음료와 생수 등을 공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동아제약은 앞서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경상북도청 등에 전달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코로나19를 극복 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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