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먹방’ 여행 한번 떠나볼까…‘패스트힐링’ 인기

문화·라이프 / 김자혜 / 2019-02-21 10:43:27
점심?저녁시간 활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인기
고급 요리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호텔 늘어

[토요경제=김자혜 기자]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시간을 활용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패스트힐링’이 주목받고 있다. 패스트힐링이란 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취미생활이나 미식생활을 하며 심리적 휴식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호텔 레스토랑이 패스트힐링 스팟으로 꼽히며 급부상하고 있다. 힐링을 위해 먼 곳으로 여행을 갈 필요 없이,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요리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기 때문. 점심시간이나 저녁 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점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투숙을 하지 않아도 고급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공하는 호텔도 늘어, 소비자 선택지도 넓다.


합리적으로 하는 먹방 여행…가성비·가심비 두 마리 토끼 잡은 레스토랑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별관 형태로 운영되는 복합식음공간 ‘마리나베이스타’에서 아라마리나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뛰어난 맛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1층에 위치한 ‘보타보타’는 낮에는 베이커리 카페, 저녁에는 다이닝 비스트로로 운영돼 한 공간에서 다양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저녁 시간에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 ‘트리플타워’는 유럽 스타일의 다이닝 요리 3가지를 세트로 구성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저녁 5시 30분부터 이용 가능하다.


2층에 위치한 브런치 뷔페 ‘비아제’에서는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한식, 중식, 양식 등 총 40가지 메뉴를 기본으로, 멘보샤, 대만식 우유튀김 등 특색 있는 메뉴를 2만 원 대에 만나볼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마리나베이스타는 기존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던 메뉴를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즐길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식음료복합공간 마리나베이스타의 레스토랑 보타보타 대표 메뉴 '트리플타워'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식음료복합공간 마리나베이스타의 레스토랑 보타보타 대표 메뉴 '트리플타워'


수 있도록 한 복합식음공간”이라며 “베이커리와 디저트부터 다이닝 요리까지 다채로운 메뉴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여의도 콘래드 호텔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레스토랑 ‘더 누들바’를 운영하고 있다. 2층에 위치한 뷔페식당 ‘제스트’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 사이에 자리를 잡은 이 곳에서는 호텔 셰프가 요리한 면 요리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


일본 라멘 메뉴부터 저녁시간 술과 함께 하기 좋은 ‘돈코츠 라멘’ 등 다양한 메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봄 한정 디너 메뉴 ‘데구스테이션’을 마련했다.


한정 메뉴는 신선한 식재료의 맛과 향을 살린 아르부가 캐비아와 팬에 구운 관자 등 4가지 요리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4코스와 모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6코스 2가지로 구성됐다.


메인으로는 쇠고기 등심, 국내산 송어, 그린 아스파라거스 요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디저트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미식가들을 위해 창의적인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아키라 백’을 3월 7일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할 레스토랑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 아키라 백(Akira Back)이 선보이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모던한 일식을 즐길 수 있다. 포시즌스 리조트 바하마에서 식음료 이사로 근무했던 ‘세바스티앙 갠리’를 새로운 식음료 이사로 영입해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인’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패스트힐링’ 가능한 미식 이벤트·프로모션
한 끼 식사를 위해 호텔로 향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주목할 것.


부산롯데호텔 43층에 위치한 중식당 도림에서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재철 식재료를 활용한 ‘화개부귀’ 특선 코스를 선보인다.


화개부귀는 부귀가 꽃처럼 활짝 핀다는 뜻으로 이름처럼 바닷가재, 상어 지느러미, 한우 안심 등 고급 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코스를 구성했다. 메뉴에는 딤섬 3종을 비롯해 상어지느러미 게살 볶음, 해물로 채운 죽순 구이, 상탕 활 바닷가재, 궁보 한우 안심, 새싹삼, 딴딴면이 포함됐으며 디저트로는 딸기를 물엿으로 덮은 ‘딸기 탕후루’가 제공된다.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어린이 저녁식사 요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맞춤형 이유식 서비스와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을 위한 메뉴는 물론, 어른을 위한 제주산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 등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 고객이라면 디너 정상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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