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선박 31척 35억달러 수주

산업 / 이선호 / 2006-07-10 00:00:00
컨테이너선 27척, 15만9천톤급 유조선 4척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인 1만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 한 달여간 총 31척 35억 달러(옵션분 포함) 상당의 대규모 선박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월간 수주실적 세계 기록(24척·26억 달러)을 세워 조선업계를 놀라게 한데 이어 최근 한 달간 또다시 대규모 수주를 기록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이스라엘 짐사 등 유럽 선주사의 1만톤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비롯해 9700톤급 4척, 8천200톤급 4척, 6천500톤급 10척 등 27척의 컨테이너선과 그리스의 15만9천톤급 유조선 4척을 합쳐 총 31척이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대량 수주는 향후 컨테이너선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선업체들의 풍부한 물량 확보로 인해 향후 주문시 납기가 늦어질 것을 우려한 선주들의 선발주 동향을 활용, 적극적인 영업을 펼친 결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향후 연료유 탱크 보호규정의 강제 적용을 앞두고 선주들의 발주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초대형 컨네이너선 신조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벌여 이 분야 선두자리를 이어나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올해 컨테이너선만 총 31척(현대삼호중공업 13척 포함)을 수주했으며 특히 8천톤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62척의 수주잔량을 기록해 전 세계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등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까지 총 76척, 85억달러(현대삼호중공업 24척, 28억불 포함)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총 320척(2천4백만G/T), 300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포함) 이상의 수주잔량을 보유함으로써 향후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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