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날때 따뜻한 물수건으로 배 찜질

산업 / 이정현 / 2006-07-07 00:00:00
유행성 눈병, 손 자주 씻고 수건 따로 써야 감염방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피서객이 늘어난다.
하지만 휴가길에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특히 뜻하지 않은 질병에 걸려 모처럼 갖는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

▲ 배탈
복통이 날 때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배를 찜질해주어야 한다. 설사가 멎을 때까지 우유 등 유제품은 피하고 이온음료로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해주면 며칠 안으로 저절로 낫는다.

하지만 소변량이 크게 줄 정도로 탈수가 심하거나 고열과 오한을 동반할 때, 설사에 점액과 피가 섞여 나올 때 등은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 유행성 눈병
여름철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릴 수 있다. 증상은 눈이 빠르게 충혈되고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과 가려움 등을 느끼게 된다.

또한 눈곱이 많이 끼고 눈두덩이 부어오르며 임파선이 붓거나 진득한 분비물이 나온다. 심할 경우 각막상피세포가 손상돼 시력장애를 유발한다.
수영장과 샤워장, 음식점 등의 오염된 음식, 식기, 물수건, 손잡이, 세면대 등에 있는 바이러스가 주된 감염원으로 자주 손을 씻고 수건을 따로 쓰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한다.

▲ 귓병
귓병은 대부분 물놀이 도중 세균이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통로)로 침입해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귀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수면장애, 식사곤란 증상까지 초래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가락이나 귀이개, 성냥개비 등으로 귀를 후비지 말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면봉으로 물만 닦아낸다.

▲ 일사병
체력과 관계없이 체온조절이 잘 안될 때 생기고 특히 더위 속에 과격한 운동을 강행하면 걸리기 쉽다. 통풍이 잘 되는 모자로 햇볕을 막아주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법이다.

일사병으로 쓰러지면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옷을 벗긴 후 물을 끼얹고 체온을 식혀줘야 한다.

▲ 햇볕화상
의학적으로 살을 태우는 것은 좋지 않다. 강한 자외선은 잡티와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피부탄력을 유지시켜주는 탄력소를 위축시켜 잔주름을 만들기 때문이다.

땡볕아래 2∼3시간 있으면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고 얼얼해지면서 1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 이럴 땐 화끈거리는 부위를 찬물이나 찬우유, 얼음, 오이팩 등으로 찜질해주면 된다.

▲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뱀에 물리면 즉시 물린 부분을 흐르는 물이나 알코올로 씻어내고 천으로 상처 윗부분을 묶어 독이 심장으로 가지 못하게 한다.

이어 상처부위에서 독소를 빨아낸 뒤 상처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고정시키고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벌레에 물렸을 땐 가렵다고 긁지 말고 연고를 바르거나 약을 먹는다.

▲ 물놀이 사고
물에 빠지면 인공호흡이나 심폐소생술로 산소를 공급해야 한다. 환자가 토할 경우에는 얼굴을 한쪽으로 돌려야 한다. 흔히 물을 마셨다고 배를 눌러 마신 물을 토하도록 하는데 이는 위속의 내용물을 역류시켜 기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


또한 의식이 없거나 팔다리가 축 늘어져 있으면 목뼈를 다쳤을 가능성이 크므로 목을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자가 의식을 되찾았더라도 2차적으로 폐나 기관지 등에 손상을 입어 나중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감 쟁점] 국감 증인석 엇갈린 유통가…CJ제일제당·MBK 나오고 GS리테일·CJ ENM 빠져

    국정감사 개막을 닷새 앞두고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의 출석 여부가 갈리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삼양사,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식품 원재료 거래 문제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로 국감장에 선다. 반면 GS리테일·롯데홈쇼핑·CJ ENM 대표에 대한 출석 요구는 철회됐다.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는 7일

    2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 9000억 자본확충…종투사 직행 아닌 ‘이중 포석’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이 최대 90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선다. 다만 전액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에 필요한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5000억원 유상증자로 종투사 진입 기반을 넓히고, 최대 4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으로 재무 완충력을 보강하는 구조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5000

    3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소식] 매일유업·서울우유·남양유업·빙그레, 체험·ESG·수출로 소비자 접점 확대

    유업계가 대학 축제와 러닝 프로그램, 자원순환, 해외 유통망 확대 등으로 사업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수 소비 둔화 속에서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친환경 경영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는 모습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달 1~2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축제에서 체험형 이벤트 부스 ‘매일 도파민 충전소’를 운영한다. 지난 2

    4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5874억 수주…도시정비 4조4565억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은 승부처는 목동과 오금현대 등 4분기 서울 대형 정비사업이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시공사 선정 안건에는 287명이

    5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위, 금융사 외부접속 '원칙 차단'…KB국민·NH농협 등 보안점검 강화

    금융당국이 금융권 연쇄 침해사고에 대응해 불필요한 외부접속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다.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면 금융회사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금융업권별 협회, 주요 금융회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금융권 긴급 점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