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美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물질 분야 파트너십 체결

기업분석 / 최봉석 / 2019-09-04 09:45:57
고색 재현 성능 높인 ‘OLED 발광층’ 공동 개발키로..LG화학 강점 ‘저전압, 장수명 호스트’와 유니버설 디스플레이의 고성능, 고효율 ‘인광 도판트’ 결합 시너지 기대
LG화학 신학철 부사장. LG화학이 미국 소재 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이하 UDC)와 OLED 핵심물질인 발광층의 성능 개선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LG화학 신학철 부사장. LG화학이 미국 소재 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이하 UDC)와 OLED 핵심물질인 발광층의 성능 개선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LG화학이 미국 소재 기업 유니버설 디스플레이(Universal Display Corporation, 이하 UDC)와 OLED 핵심물질인 발광층의 성능 개선을 위해 손을 잡는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미국의 UDC와 차세대 OLED 발광층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은 발광층 원재료 중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저전압, 장수명 호스트(Host)’를, UDC는 ‘고효율, 고성능의 인광 도판트(Dopant)’를 서로 제공하여 두 물질 간 최상의 조합을 찾아내고 궁극적으로는 특정 고객사를 위한 최고의 고색 재현 성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색 재현이란 디스플레이에서 영상을 실제의 색과 유사하게 재현하기 위해 색 재현율을 높인 것을 말한다. 고색 재현 성능 높아질 시 디스플레이가 실제 색을 더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


OLED는 전자(-)와 정공(+)이 움직이는 공통층, 실제 빛을 발하는 발광층 등 여러 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발광층이란 공통층에서 주입된 전자와 정공이 결합하여 빛을 내는 핵심물질로 특정 색을 발광하는 도판트와 도판트가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호스트(Host)’라는 재료로 구성된다.


LG화학이 개발해온 호스트는 낮은 전압에서도 전하 수송이 가능하여 수명이 우수하고 UDC의 인광 도판트는 뛰어난 효율, 고색 재현, 장수명이 특징이다. 두 물질이 합쳐질 경우 발광층의 고색 재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유지영 부사장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두 회사가 협력하는 만큼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OLED 시장 확대에 발맞춰 고색 재현 성능이 대폭 향상된 발광층을 생산하여 고객에 적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UDC CEO 스티브 아브람슨(Steve V. Abramson)은 “LG화학과 발광층 개발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OLED 패널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제품사양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성능의 제품을 개발하여 고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Markit)에 따르면 OLED 물질 시장은 2019년 10억 3800만달러에서 2022년 12억 9500만달러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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