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웹툰플랫폼 열고 '문화 콘텐츠’?영역 사업 본격화

유통·소비재 / 김자혜 / 2021-11-18 11:45:12
28일부터 격주간 온라인 발행...안드로이드 앱도 만들어
▲배달의민족 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웹툰 서비스 만화경을 오픈하고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웹툰 서비스 만화경을 오픈하고 문화콘텐츠사업으로 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음식’과 ‘배달’을 넘어 ‘문화’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웹툰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아한형제들은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격주간 온라인 만화 잡지 ‘만화경’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배달앱 ‘배달의민족’으로 시작한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웹툰 플랫폼 서비스 출시로 이제 문화 콘텐츠 시장으로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


만화경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소소한 재미와 공감, 위로를 줄 수 있는 웹툰 플랫폼을 표방한다. 창간호는 우선 ‘키크니’, ‘감자’ 등 27명의 작가와 함께 출발했다.


만화경은 기존의 웹툰 서비스대비 다채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반려견을 무지개다리로 보내고 나서의 일상’, ‘회사 다니는 30대 직장인의 하루’, ‘갑자기 디지털이 사라져버린 세상을 마주한 가족’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소소한 일상 이야기’, ‘밤에 어울리는 이야기’ 등 특정 상황이나 감성, 테마별로 준비해 독자의 성향에 맞게 추천해 준다.


만화경은 넘겨보는 종이만화잡지 처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디자인 요소에 ‘아날로그 감성’을 녹여 낸 것이 특징이다.


또 작가 인터뷰와 단편 만화 등을 별도의 코너로 구성했다. 만화 잡지의 감성을 담아 개별 작가, 그리고 만화경 서비스에 바라는 점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애독자 엽서’ 기능도 갖췄다.


우아한형제들은 폰트개발, 치믈리에 이벤트 등 마케팅 일환의 이벤트를 연바 있으나 이번 웹툰 서비스는 독자적인 서비스로서 더욱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만화 콘텐츠 시장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것.


만화경은 격주간 온라인 만화 잡지로 2주에 한 번씩 콘텐츠가 업데이트 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은 28일부터 곧바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용 iOS 앱과 모바일 웹 버전은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창간호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달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만화경’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응원 메시지와 함께 ‘친구 소환’을 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한정판’ 만화경 창간호 책자를 증정한다.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 이예근 만화경 셀장은 “힙합, K-Pop, EDM 등 음악적 유행이 변해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을 만드는 뮤지션을 찾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웹툰에 있어서도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찾는 분들의 목마름을 채워드리고 나아가 웹툰 산업에도 다양성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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