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병원 리베이트 의혹' 분유제조 3사 압수수색

산업1 / 김자혜 / 2019-06-26 18:04:28
26일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 현장 조사
[사진=연합]
[사진=연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유를 제조하는 3개사에 내방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서울사무소는 분유제조사 남양유업, 매일유업, 일동후디스에 방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이번 조사가 병원용 분유 납품과 관계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산부인과 병원과 분유업계의 리베이트는 십수년전부터 이어져 온 분유업계의 관행이다.


지난 2011년 일동후디스는 산부인과에 리베이트를 통해 자사 분유를 사용하도록 해, 공정위에 적발 된 바 있다. 이에 앞서 2007년에는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이 적발되는 등 산부인과와 분유회사의 유착관계가 이어진 바 있다.


산부인과의 경우 모유 수유 이전까지 산부인과에서 제공하는 분유를 사용하는데, 신생아들은 처음 먹은 분유를 계속해서 찾는다. 분유업계가 이를 이용한 것이다.


이후, 꾸준히 분유업계의 리베이트 의혹이 암암리에 행해졌으나 뚜렷한 감시기구가 없다. 당국 측은 제보나 소비자 피해가 있어야만 조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다시 리베이트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추후 조치가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매일유업 측은 "공정위가 조사한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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