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지난해 매출 4조 4227억 기록...영업손실 1조970억

기업분석 / 김자혜 / 2019-04-15 14:52:56
37만 평 규모 물류인프라 구축…“올해도 공격적 투자”
▲쿠팡의 물류 인프라 증가 추이. [사진=쿠팡]
▲쿠팡의 물류 인프라 증가 추이. [사진=쿠팡]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쿠팡이 지난해 이커머스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조원대의 영업손실에도 공격적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5일 쿠팡이 발표한 외부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매출 4조4227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률은 2017년 40%에서 지난해 65%로 뛰어올랐다. 쿠팡의 2018년 영업손실은 1조9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쿠팡은 지난해 전국 12개 지역의 물류센터를 24개로 늘렸다. 37만 평, 축구장 167개 넓이의 물류 인프라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의 핵심 시설이다. 또 지난해 2만4000명을 직간접 고용했고, 인건비로 9866억 원을 지출했다.


지난 2014년 5만8000종에 불과했던 로켓배송 셀렉션(상품 품목 수)은 2018년 500만 종으로 늘렸다. 대형마트 셀렉션 약 5만 종 대비 100배 더 많다.


특히 지난해 가전 및 디지털 제품 판매 신장률이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셀렉션은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약 38만 종으로 성장했고 매출도 2배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로켓프레시는 자정까지 주문한 신선식품을 오전 7시 전에 배송해 주는 서비스로 런칭 12주 만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외에 와우배송을 통해 200만 종 이상의 상품을 새벽배송과 당일배송으로 전달한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우리는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 어느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막대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이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하게 될 때까지 고객 감동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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