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홍콩서 해외 첫 수주…기분 좋은 출발

산업 / 송현섭 / 2018-01-11 11:28:57
총 공사비 6억4000만달러 야우마따이 도로공사 LOA 받아
SK건설이 홍콩에서 올해 첫 해외 수주실적을 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홍콩 도로건설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SK건설>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SK건설이 홍콩에서 올해 첫 해외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SK건설은 11일 홍콩 도로관리청이 발주한 구룡 중앙간선도로(Central Kowloon Route) 야우마따이 동부구간(Yau Ma Tei East) 건설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홍콩 구룡반도 남쪽 해안지역을 횡단하는 중앙간선도로 중 야우마따이 지역의 동부구간 왕복 6차로 지하차도 터널 신설과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이설하는 것이다.


SK건설 인프라사업 부문장 이충우 부사장은 “최초로 진출한 홍콩에서 올해 첫 해외수주 실적을 내서 기쁘다”며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추가 수주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SK건설은 홍콩 현지업체인 빌드킹(Build King)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는데 총 공사금액은 6억4000만달러(약 7100억원)로 전체 컨소시엄에서 SK건설의 지분은 40%이다.


따라서 SK건설은 EPC(설계·조달·시공) 일괄 수행을 맡아 착공 후 84개월간 공사일정에 들어가는데 터널·지하공간 등 해외공사 수행경험을 통한 시공 안전성과 도심환경 이슈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 수주 성공의 결정적 요인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SK건설은 터키 유라시아해저터널과 보스포러스3교, 싱가포르 센토사 터널 등 난이도 높은 다양한 해외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SK건설의 홍콩 진출 첫 사업이자 현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공사로 의미가 크며 향후 발주될 예정인 교량건설 프로젝트 등이 추가 수주에 유리한 고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SK건설은 작년 9조원대 수주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9조원이상의 수주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SK건설 조기행 부회장은 “무술년 연초부터 목표에 집중한 결과 해외 첫 수주를 조기에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전사적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건설이 올해 첫 수주에 성공한 홍콩 도로프로젝트 현장 위치도. <사진=S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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