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비트코인 A to Z

문화·라이프 / 정동진 / 2018-04-12 08:48:22
▲ <사진 / 메이트북스 제공>

[토요경제=정동진 기자] 2002년 12월 국내에 도입된 로또 복권은 당첨금이 정해지지 않고,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이월되는 규정 덕분에 발행 초기 일약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적이 있다. 시간이 흐른 2018년 로또의 인기는 한풀 꺾였지만, 혹자는 암호화폐가 그 자리를 채웠다고 말한다.

연일 각종 전망이 쏟아지고, 거래소 시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정보가 넘쳐난다. 그러나 이면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만 공유될 뿐 정확한 설명이나 개념을 정리한 주옥같은 글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메이트북스>는 투자 전략보다 암호화폐 시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친절한 설명과 함께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춘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인 한대훈은 하나금융투자, SK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국내외 주식 시황과 해외주식을 분석·전망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6월에 '주식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리포트를 발간할 정도로 저자 스스로 비트코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부를 시작, 전공을 살려 개념을 정리하기 이르렀다.

이 책은 비트코인 투자 비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신 비트코인의 개념을 정리, 각종 오해와 궁금증을 해결하는 참고서 역할에 가깝다.

그저 운칠기삼에 의존하는 묻지마 투자가 아닌 확실한 개념을 정리한 후 시장까지 내다볼 수 있는 선구안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일종의 나침반인 셈이다.

떠도는 각종 소문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평정심과 침착함이 중요하다. 이를 잘 알고 있다면 <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으로 자신감을 고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2018.04.05 발간 / 236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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