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채용갑질’논란 방문자 수 급감

산업 / 홍승우 / 2015-01-22 19:22:18
이미지 타격에 실제 경영 실적까지 이어질 수도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www.wemakeprice.com)의 방문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최근 불거진 ‘채용갑질’논란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일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 클릭에 따르면 위메프의 순방문자 수(1주일에 한 번이라도 해당사이트 접속한 사람 수)는 지난주(1월 12일~18일) 236만 8천 52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1월5일~11일)인 251만 7천 196명보다 6%줄어든 것이다.


경쟁사인 쿠팡(www.coupang.com)과 티몬(www.ticketmonster.co.kr)은 오히려 방문자가 늘었다. 쿠팡과 티몬은 1주일 사이 각각 7.2%(261만2천501→280만1천474명), 8.7%(219만3천588→238만4천453명) 늘어났다.


위메프가 업계 2위에서 꼴찌로 밀려난 것이다. 이는 지난 7~8일 위메프의 ‘채용갑질’논란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영업직 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최종전형에 오른 11명에게 현장 테스트를 시켰다. 테스트는 2주 동안 일당 5만 원을 주고 계약을 성사시키는 정직원에 준하는 일이었다. 하지만 기간이 끝나고 채용기준에 미흡하다며 전원 불합격 처리했다.


이후 여론에서 ‘채용갑질’논란이 일자 지난 8일 11명을 전원 합격시키며 사태를 무마하려했다. 하지만 한번 외면한 여론은 여전히 위메프 불매 및 회원탈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소셜커머스 업계가 성장의 한계를 맞아 어려운데, 불매 운동과 회원 탈퇴가 지속되면 이번 사건에 따른 이미지 추락이 실제 기업 경영 실적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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