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노동절 맞은 ‘유커 러시’에 활짝

산업 / 홍승우 / 2015-05-07 12:53:06
전년동기 대비 매출 50%이상·관광객 20.6% 증가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올해 노동절에도 어김없이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러시’가 이어졌다. 이에 내부시장 경기 침체 등으로 활기가 없었던 유통업계가 오랜만에 활력을 되찾았다.


지난 4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3일 노동절 기간 동안 본점의 중국인 매출액(은련카드 기준)은 전년동기대비 5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중국인의 매출 구성비는 지난해 연간 기준보다 1%p 높은 18.2%를 달성했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중국인 매출(은련카드 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59.8% 증가했다고 전했다. 부문별로는 해외패션(82.1%)과 식품(76.5%)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중국인 매출(은련카드 기준)이 전년 동기대비 58.4%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여성패션(95.5%)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화장품 부문 매출 역시 67% 증가했다.


면세점업계에서도 유커들의 큰 손이 활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지난 1~3일 중국인 기준 소공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등 시내점의 경우 전년대비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한 관계자는 “노동절 기간 최종적으로 40~5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노동절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6% 늘어난 10만 명정도로 추산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612만 6865명으로 방한 외래객 1420만 1516명의 43.2%를 차지해 국내 여행 외국인 2명 중 1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전체 외래객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최초로 50%를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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