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기블리에 디젤 모델 출시

산업1 / 박진호 / 2014-06-19 14:38:28
고효율도 이제는 최첨단 퍼포먼스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럭셔리 고급차’의 상징과도 같은 마세라티(MASERATI)에게 ‘고효율’과 ‘연비’라는 말은 왠지 어울리지 않는다. ‘고성능’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가격 경쟁력은 접어두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마세라티는 역사상 처음으로 ‘디젤’ 모델을 출시하며 세계적인 트렌드인 고효율 시장에 발을 맞췄다.


격이 다른 디젤의 등장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마세라티는 콰트로포르테와 기블리에 3000cc V6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콰트로포르테 디젤(Quattroporte Diesel)과 기블리 디젤(Ghibli Diesel)을 선보였고, 이번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아시아 프리미어로 이들을 공개했다.
기존 가솔린 엔진의 탁월한 기술적 특성이 그대로 적용되어 동급 최강의 성능을 제공함은 물론, 효율성과 드라이빙 만족도를 모두 충족시키며 한 층 진보된 강력한 힘과 더욱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한다는 것이 마세라티 측의 설명.
두 모델 모두 가변식 터보 차져(VGT)를 장착하여 저속 및 고속 전 구간에서 높은 출력과 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되었고, 에어 갭(Air Gap)기술의 적용으로 배기가스의 온도를 더 높게 유지하여, 배기가스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보다 높은 고출력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타트-스톱 시스템(Start-Stop System)으로 연료 소비와 CO2 배출을 최대 6%까지 감소시켜 친환경적인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마세라티 디젤은 ZF 자동 8단 변속기로 5단 기어변속이 가능하고, 50:50의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정확한 핸들링이 보장되는 동시에 정밀 서스펜션 및 차동제한장치(LSD)로 드라이빙 만족도까지 보장하고 있다.
전설적인 페라리 F1 엔진 디자이너였던 파올로 마르티넬리(Paolo Martinelli)의 감독 하에 VM 모토리(VM Motori)에서 개발한 새로운 3000cc V6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275마력의 동급최강출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기준 16.1km~16.9km의 효율적인 연비로 70L 미만의 연료탱크로도 재충전 없이 1000 Km 이상을 달릴 수 있다.
마세라티는 또한 자사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인 배기음 부분의 강점도 그대로 계승하여 ‘마세라티 액티브 사운드 테크놀로지’(Maserati Active Sound Technology)를 통해 기존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만큼 웅장하고 역동적인 마세라티 특유의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했다.
배기관 근처에 부착된 두 개의 액추에이터는 엔진의 가장 독특한 톤을 강조하며, 운전자의 주행방식에 따라 사운드를 조절해준다. 필요에 따라 액추에이터를 활성화시켜 특유의 사운드를 생성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버튼 조작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강렬한 배기음을 선택할 수 있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디젤 – 콰트로포르테 디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6세대 콰트로포르테의 장점을 이어간 콰트로포르테 디젤은 기존의 길고 파워풀한 차량 전면부는 물론, 마세라티 특유의 볼록한 수직 바가 자리한 타원형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또한, 나란히 놓인 세 개의 사이드 에어 아울렛과 풀 LED 테일 라이트,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의 옆 모습은 탄탄한 곡선이 자아내는 강인한 남성미와 함께 여성적인 우아함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기존 콰트로포르테 GTS와 콰트로포르테 S Q4모델보다 가볍고 콤팩트한 제동장치로 기존과 동일한 제동거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고강도 바이-제논(Bi-Xenon) 헤드라이트가 최적의 조도로 도로를 비춰주고 코너링 시 자동으로 램프를 안쪽으로 비추는 회전 기능을 발휘해 야간 운전시 안전성을 높였다.
최신 안전 시스템인 마세라티 주행 안전장치(Maserati Stability Program)을 통해 미끄러운 노면에서 스스로 백만 분의 일 초 만에 엔진 토크를 줄이고 차량의 자세를 바로잡기 위해 브레이크를 작동시키고, 총 여섯 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어 탑승자를 모든 충격으로부터 보호한다.
기블리의 명성에 효율을 더하다 – 기블리 디젤
기블리 디젤은 날렵하고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기블리 디젤의 혁신적인 인테리어는 완벽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고품질 트림의 디테일로 첨단과 전통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접이식 승객석 시트는 최고급 가죽 소재인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가죽으로 마감되어 탑승자의 몸을 편안하게 감싸고, 넓은 승객석 공간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모두가 안락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또한 대시보드 중앙에는 8.4인치 마세라티 터치 컨트롤시스템(Maserati Touch Control System)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각종 인포메이션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스프링 하중을 감소시킨 견고한 휠은 고속 질주에도 뛰어난 승차감과 안정적인 핸들링을 유지해준다. 18/19/20인치 휠은 강도와 내구력을 유지하면서 중심부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기 위한 플로우포밍 기술이 적용되었다.
마세라티는 현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디젤 차종의 비율이 약 70%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콰트로포르테 디젤과 기블리 디젤이 향후 수입차 시장의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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