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형규 기자] 최근 경기 침체와 소비 침체로 위축됐던 백화점업계에서 지난달 간만에 미소를 보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달 1~30일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존 점포 기준 4.8%, 전체 점포로는 12.3%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이 지난해보다 4.2% 늘었다.
이는 날씨가 풀리면서 이사와 혼수 수요가 몰리면서 가전 9.1%, 가구 8.9% 등의 신장률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외국패션 8.1%, 여성 컨템포러리 6.8.%, 남성 캐주얼 5.1%, 골프 6.3% 등 간절기 상품과 야외 활동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이사 용품과 야외 활동 관련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며 “5월에도 소비심리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1~30일 매출이 1.9%의 신장을 기록했다. 남성명품(48.4%)과 남성컨템포러리(25.4%)가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또 혼수 수요·중국인 매출에 힘입어 해외의류(56.5%)와 시계·주얼리(36.2%)도 신장세를 보였다. 봄 이사철 수요로 홈인테리어(가구·소품) 7.8%, 침구 3.6% 등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봄 정기세일 기간을 단축 후 펼친 남성 타깃 마케팅으로 의류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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