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전통의 깊이’ 더해 된장 시장 ‘완전 정복’

산업 / 박진호 / 2014-05-02 13:07:48
‘집된장’ 맛 강조한 ‘시골된장’‧‘명품(名品) 시골된장’ 출시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CJ제일제당이 전통방식을 적용한 집된장 본연의 맛을 살려 된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의 장류 브랜드인 해찬들은 최근 ‘시골된장’과 ‘명품(名品) 시골된장’을 연이어 출시했다.


해찬들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된장을 선보이기 위해 된장의 주요 소비자 1280명을 대상으로 사전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기존의 대형 브랜드 된장에서 ‘구수하고 깊은 집된장의 맛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며 이를 보완하고 강화하여, 본연의 맛을 구현한 ‘시골된장’라인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골된장’은 국내 대형 브랜드 제품 최초로 청국장이 함유된 된장이다. 된장찌개를 잘하기로 유명한 상당수 맛집들이 된장과 청국장을 함께 넣어 찌개를 만든다는 점에 착안한 CJ제일제당은 업소용(B2B) 제품을 먼저 출시해 된장찌개를 취급하는 식당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일반 소비자용 제품 출시 전부터 맛 품질에 대한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다. 일반의 호불호가 갈리는 청국장 특유의 향은 줄이고 풍부한 맛을 살려 찌개를 끓일 때 맛의 깊이를 더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명품 시골된장’은 집된장의 맛을 최대한 재현했다는 것이 CJ제일제당의 설명이다. 된장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식 메주 98%를 바탕으로 콩, 정제소금과 주정(酒精)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 특히 지난 2008년부터 전국 각지의 전통장과 메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발전시킨 전통 메주 발효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된장 시장은 약 610억원 규모이며, CJ제일제당 해찬들이 45.8%의 점유율로 1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라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해찬들 시골된장 신제품 2종 출시로 된장 시장 공략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시장 1위 지위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해찬들팀 김석기 브랜드매니저는 “해찬들 시골된장 2종은 그동안 대형 브랜드 된장이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던 집된장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제품이다”라고 설명하고, “해찬들이 우리나라 장류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것처럼, 앞으로 ‘시골된장’이라는 제품명을 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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