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홍승우 기자] 27일 완구·캐릭터 업계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매출은 연간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어린이날 완구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업계들의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완구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다음달 1~5일은 최소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이 전국의 판매점으로 파견돼 판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영실업은 다음달 1일에는 분당 야탑역 테마폴리스 건물에 4950㎡ 규모의 ‘또봇&쥬쥬 플레이랜드’를 개시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영실업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의 매출이 연간 전체매출의 50여%를 차지한다”며 “이 때문에 매출을 올리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고 밝혔다.
손오공은 인기캐릭터 ‘헬로카봇’을 통해 어린이날 마케팅 공략에 나섰다.
오는 30일부터 투니버스를 통해 ‘헬로카봇 어린이날 스페셜’ 방영과 더불어 카봇 ‘아티’ 등 새로 출시되는 완구를 공개할 예정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매년 어린이날에는 특별한 일정이 있지 않은 모든 직원이 마트 등 판매장으로 파견돼 판매 지원에 나선다”며 “어린이날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매출이 높은 시기”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완구기업 해즈브로코리아는 지난 17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에 앞서 아이언맨, 헐크, 캡틴 아메리카, 토르 등 영화 속 영웅들로 구성된 완구 17종을 출시했다.
해즈브로 관계자는 “국내 촬영으로 인해 이번 시리즈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라며 “영화 개봉 전부터 완구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완구 업계 관계자는 “워낙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장난감 숍이나 마트 등에서 눈에 띄는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며 “과거에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사 직원들끼리 몸싸움을 벌인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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