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의 골프칼럼] 정확한 칩샷을 하려면 백스윙의 크기를 정하라.

문화·라이프 / 박연종 / 2015-04-27 09:33:23
▲ 박연종 프로
KLPGA 정회원
골프칼럼니스트

많은 주말 골퍼들이 정확한 칩샷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한다. 거리별 연습도 하고 방향을 정해서 목표 지점에 떨어트리는 연습도 한다. 하지만 아마추어 일반 골퍼들은 이런 칩샷에서의 성공률이 의외로 높지 않다. 샷을 잘해서 그린 근처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칩샷을 성공시키지 못해 많은 스코어 잃고 홀을 떠나게 된다. 칩샷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이 있을까? 아마추어 일반 골퍼들에게 가끔씩 문제가 되는 짧은 칩샷을 어떻게 연습할 것인지 알아보자.

거리별로 볼이 직접 떨어지는 연습을 해보자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거리를 정확하게 보내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해야할까? 이런 종류의 질문을 받게 되면 많은 골퍼들에게 가장 먼저 조언하는 부분이 백스윙을 할 때 클럽을 지나치게 크게 올리지 않도록 주문한다. 물론 거리별로 맞춰서 연습을 하겠지만 짧은 칩샷이라도 목표 지점을 정해 규격에 맞는 백스윙 크기를 만들어 임팩트에 집중하도록 권한다. 각각의 거리에 맞는 백스윙 크기를 해야 하는데 너무 지나치게 백스윙을 크게 들면 다운스윙 시 속도가 줄어들어 뒷 땅을 치거나 볼의 윗부분을 치는 토핑이 생기기도 한다. 아니면 볼을 너무 정확하게 친 나머지 스윙 규격에 맞는 거리가 나면서 핀 보다 훨씬 많이 오버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런 샷은 잘 맞았다고 해도 결과적으로는 좋지 못한 샷이다.

늘 일반 골퍼들에게 주문하는 말이지만 짧은 거리의 치핑은 스윙 모습이 거의 퍼팅 스트로크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해야 한다. 스윙은 거리별 정해진 크기로 짧고 간결하게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야 한다. 여기에서 늘 중요하게 강조하는 말은 백스윙을 뺄 때 몸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스윙을 하며 백스윙 시 급격하게 인사이드나 아웃사이드로 스타트 하지 않도록 강조하며 말한다.

백스윙의 크기는 지나치게 크지 않도록 한다. 백스윙을 지나치게 크지 않고 제한된 스윙 크기로 올려줘야 볼이 너무 멀리 나가는 거세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헤드를 가속화 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볼을 정확하게 칠 수 있다.

예를 들어 10m를 보낸다고 가정하면 3m에 볼을 떨어트리는 연습을 한다. 3m지점에 떨어져서 7m를 굴려 보낼 수 있도록 하자. 백스윙을 퍼팅하듯이 빼내어 리드미컬하게 움직여 팔로우스루로 연결시키도록 연습한다. 이때 팔로우스루는 제한된 백스윙 크기보다 두 배 더 크게 보내주도록 노력한다. 이렇게 연습하게 되면 다운스윙 시 뒷 땅이나 토핑을 치지 않고 헤드의 스피드를 가속화시켜 제 거리를 보낼 수 있게 된다. 클럽은 샌드웨지를 쓰는데 보통 56도를 사용한다.

칩샷을 위해 어드레스는 가장 먼저 클럽을 타깃으로 정렬을 하고 오른 발을 ‘1’자로 선 다음 왼발을 살짝 오픈 해준다. 몸무게는 왼쪽에 60~80%까지 실어 준다. 오른쪽 어깨가 왼쪽 어깨보다 살짝 내려 가 있어야 한다. 그 이유는 오른 손이 왼손 보다 아래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른쪽 어깨가 지나치게 앞서 튀어 나와 있지 않도록 한다.

두 팔은 퍼팅자세처럼 자연스럽게 늘어트리고 왼쪽 허벅지 앞에서 그립을 잡는다. 볼의 위치는 오른쪽이며 양손은 볼보다 앞에 있게 된다. 클럽페이스는 로프트를 세워 기울이게 셋팅한 뒤 잠시 정지하여 집중 한다. 그리고 난 뒤 제한된 백스윙의 크기를 올려 주고 바로 가속화시켜 팔로우스루를 한 번에 이루도록 한다. 볼은 총거리에서 1/3 지점에 떨어트려 남은 2/3구간을 굴러 갈 수 있도록 연습한다. 이와 같은 순서로 한 샷을 마무리 한다. 매 샷마다 위와 같은 순서를 지켜 좋은 습관을 길들이고 좀 더 홀로 가는 볼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한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CJ그룹이 중앙일보 본입찰을 사흘 앞두고 다우키움그룹과 공동 인수를 추진하면서 막판 행보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의 기존 투자 결정 패턴에 비춰 새로운 제안이나 거래조건 변화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9일 중앙일보 인수 본입찰에 참

    2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3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의 핵심 변화는 자동차 제조기반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기존 공장과 공급망을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0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정몽구 체제가

    4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사업이 법인 재편을 거치면서 미국 정부 대응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로비업체의 활동 종료 신고가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설법인이 체결한 계약에는 해외투자 규제 준수가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16일 토요경제가 미국 연방의회 로비활동 공개시스템(LDA)과 SK하이닉스 공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5
    산은캐피탈·고팍스도 침해사고…금융사 130곳 보안관리 미흡

    산은캐피탈·고팍스도 침해사고…금융사 130곳 보안관리 미흡

    산은캐피탈과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서도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금융권 전반으로 사고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회사 자체점검에서도 보안관리 미흡 사례가 대거 드러났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오후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권 침해사고 조사 결과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