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Q 실적발표…영업이익 전분기比 약2배

산업 / 홍승우 / 2015-04-24 14:16:32
중화권확대·갤럭시 S6 출시로 2분기까지 순항 기대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삼성전기가 24일 201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7765억 원, 영업이익 60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오히려 7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1%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6배에 달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어든 이유에 대해 “스마트폰용 고부가 수동부품과 통신모듈 판매가 확대됐지만 TV 및 PC용 부품 수요약세와 해외 거래선의 수요감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고사양 부품 판매확대와 제품구조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고 효율화 활동을 통해 경쟁력이 향상돼 영업실적이 개선됐다고 파악했다.


삼성전기의 부문별 실적·추진전략을 살펴보면 크게 세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디지털모듈 부문은 와이파이모듈, 무선충전모듈 매출이 확대되고, 1600만 화소 OIS 카메라모듈 본격적인 양산이 이뤄졌다. 하지만 TV용 파워모듈 등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매출이 줄어 전분기 대비 7%,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수치였다. 이에 OIS 카메라모듈은 차별화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중화 및 해외 신규거래선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베트남 거점 가동으로 경쟁력을 배가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무선충전모듈은 전략거래선 공급 확대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자동차 등 어플리케이션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어 칩 부품 부분은 초소형, 초고용량, 솔루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판매확대 및 박막 파워인덕터의 수요증가 영향으로 매출에 한몫했다. 전분기 대비 11%,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34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앞으로 스마트폰 고사양화 트렌드에 따라 초고용량, 솔루션 MLCC와 EMC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산업·전장용, 웨어러블 기기용 MLCC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기판 부문은 AP용 패키지기판과 메인보드용 기판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PC수요 약세에 따른 FPCB 매출감소 영향 등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8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플래그십 신모델용 메인보드기판에 적기 대응하고 해외거래선향 패키지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거점 조기 안정화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거래처 다변화와 중화권시장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라며 “내부비용 감축도 한 몫 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갤럭시 S6’의 우수한 판매상황에 대해 “1분기 실적은 ‘갤럭시 S6’의 영향을 받았다고 보기 힘들다”며 “‘갤럭시 S6’의 결과는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실적표 지난해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을 제외한 이익부문은 모두 큰 수치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기 관계자는 “작년 3분기 당시 원달러 환율의 부정적인 영향과 더불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됐었다. 또한 삼성 갤럭시 S5의 성적도 그리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 분기별 경영실적


구분


2014년


2015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1분기


매출


17,288


18,607


17,217


19,326


71,437


17,765


영업이익


151


212


-691


344


17


608


세전이익


81


294


-822


6,840


6,393


561


순이익


17


139


-707


5,579


5,027


368



(단위: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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