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고부가가치 영하 60도 초저온 운송 스타트

산업 / 송현섭 / 2018-01-25 11:34:12
운임 최고 8배인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로 기술력 입증·수익개선 기대
부산 신항에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현대상선의 ‘울트라 프리저 컨테이너’. <사진=현대상선>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현대상선은 25일 냉동 컨테이너 기술력을 활용해 부산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간을 시작으로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는 영하 35~40도인 일반 냉동 컨테이너 한계치를 넘는 영하 60도 초저온 운송으로, 머스크와 CMA CGM 등 과점시장에 국적선사 현대상선이 경쟁자로 뛰어들었다.


특히 이동과 선적·양하 과정에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려면 고도의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인력이 필요한 만큼, 일반 냉동 컨테이너 운송에 비해 운임수준이 4배에서 8배까지로 높은 수준이다.


예를 들어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 이용시 종전에는 항공을 통해 주로 운송했던 횟감용 고급 냉동 참치와 성게 등 고수익 화물을 해상운송으로 처리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추고 있는 현대상선의 냉동 컨테이너 관리기술이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통해 한 차원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화주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대상선은 이번에 개시한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인데 당장 부산-스페인 바르셀로나, 부산-일본 시미즈, 스페인 알헤시라스-일본 요코하마 등 구간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8월 냉동 컨테이너 IoT 시험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쳐 선박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온도 변화여부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체크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됐고, 향후 블록체인과 연계해 적용범위를 타 영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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