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제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개최

산업1 / 홍승우 / 2015-04-22 16:21:29
28년간 女노숙인 위한 의사 임선영씨 대상 수상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이웅열 이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과 심사위원을 비롯해 지난해 수상자들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우정선행상은 2001년부터 사회의 선행·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졌으며 올해 대상에는 산부인과 의사 임선영(58·여)씨가 선정됐다. 임선영 씨는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면서부터 현재까지 여성노숙인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처음 봉사치료를 시작한 ‘서울시립영보자애원’은 1985년 서울시에서 만든 여성노숙인시설로 임 씨는 28년 동안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 여성 노숙인들이 꺼려하는 산부인과 진료를 지속했다.


또한 임 씨는 한국 여성의 집, 서울시청소년쉽터 등의 기관을 통해 성매매·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언제든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료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운문화재단은 대상 선정 이유에 대해 “28년동안 여성 노숙인들과 성매매, 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그들의 가장 아픈 상처를 보듬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임 씨를 올해 우정선행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4월 22일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15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및 심사위원들이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맨왼쪽 뒷줄부터)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대상 수상자 임선영 씨,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재순 전 국회의장, 정의숙 전 이화학당 이사장,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 (앞줄 왼쪽부터) 장려상 수상자 서동원 씨, 본상 수상자 박정자 씨, 장려상 수상자 이순임 씨, 특별상 수상자 사랑봉사회 이문희 대표 , 본상 수상자 임영길 씨.


본상은 14년간 외국인노동자들을 비롯해 20여 곳의 쉽터와 복지관에서 음식나눔을 한 임영길(69)씨와 29년간 청각장애인을 위해 봉사한 박정자(74·여)씨가 수상했다.


더불어 장려상 수상자로는 15년간 장애인, 어르신, 시설아동들에게 짜장면 나눔활동을 한 서동원(46)씨, 홀트아동복지회에서 20년간 위탁모 활동을 한 이순임(58·여)씨가 선정됐다.


이어 특별상은 앞서 제6회 본상을 수상한 ‘사랑봉사회’가 차지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수상자를 비롯해 곳곳에서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분들게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선행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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