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커피위한 ‘로스터리 카페’ 인기

산업1 / 홍승우 / 2015-04-21 12:39:12
커피취향 고급화된 소비자 “내 입맛에 맞는 커피 원해”

[토요경제=홍승우 기자] 국내 커피문화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 또한 고급화되고 있다. 기존에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커피 맛이 아닌 최근 자신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고급화된 커피 취향에 맞는 질 좋은 원두를 취급하고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로스터리 카페’가 인기다.


로스터리 카페의 인기 요인은 특색 있는 커피 맛과 눈앞에서 로스팅을 비롯한 추출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어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특색 있는 커피처럼 개성 넘치는 독특한 가게 인테리어가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커피 전문가가 상주하며 고급화된 커피 취향을 충족시켜준다.


이러한 로스터리 카페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커피자연주의 루소랩 양태호 로스터는 “존 프렌차이즈 커피 전문점과는 달리 신선한 원두와 루소만의 로스팅 기법으로 원두 본연의 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픈 초기에는 커피 마니아들로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일반 고객들도 늘고 있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국에 대표적인 로스터리 카페들이다.


강남 트렌드 세터의 핫플레이스 ‘루소 로스팅랩’


▲‘루소 로스팅랩’ 청담점에서 한 바리스타가 로스팅을 하고 있다.


청담동에 위치한 ‘루소 로스팅랩’은 지난 2011년 오픈서부터 최근까지 수많은 스타와 유명인사들의 아지트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일반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최고급 로스팅 장비와 1950년대 영국 카페를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는 전문 로스터리 카페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로스팅 장비가 구비돼 매장에서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로스팅실의 통유리창을 통해 로스팅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또한 원두의 품질과 신선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커피 전용 셀러를 사용한다.


더불어 국내 최정상 바리스타가 숙련된 기술과 다양한 추출기구를 활용해 질 좋은 커피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1:1 컨설팅을 통한 고객의 기호와 취향을 고려한 고객만의 커피를 추천해주기도 한다.


입소문으로 전국 확대된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으로 유명한 ‘테라로사’는 강릉에 본점을 둔 로스터리 카페로 2002년 오픈 후 국내 커피문화를 한 단계 상승시킨 곳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농장에서 직접 구해온 커피원두를 볶고 추출해 판매하는 공장형 커피전문점으로 뛰어난 커피 맛을 자랑한다. 더불어 나무를 사용한 친환경적이고 빈티지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로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폭넓은 연령층의 고객들이 찾아오는 지역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유명세로 서울, 제주도, 부산 등 국내 8개 지점으로 확대됐고 강릉 본점은 여전히 대기표를 받고 기다릴 만큼 인기가 대단하다.


강북의 젊은 커피 ‘테일러커피’


감각적인 청년들이 많이 몰리는 ‘홍대’에서는 ‘테일러커피’가 유명하다. 따뜻하고 쌉싸름한 커피에 차갑고 달콤한 크림을 얹은 ‘크림모카’로 유명세를 탄 곳으로 생두 선별과 로스팅에 두각을 나타내는 로스터리 카페다.


반 열풍식 건조가 특징인 로스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두 본연의 향미를 오래 보존하고 커피의 바디감과 풍미를 더한다. 또한 바리스타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생두의 산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곳은 커피 이외의 음료는 2~3가지로 제한적인데 이유는 커피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부산을 넘어 홍콩까지 ‘카페 모모스’


‘모모스커피’는 2007년 5월 부산에 위치한 식당에서 시작됐다. 식당 한 쪽의 작은 테이크아웃 커피바를 시작으로 3개월 만에 로스터리 샵을 오픈하고 2년 7개월 만에 식당 전체를 카페로 개조했다. 전문성을 중요시해 최소 1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바리스타들이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해 커피를 제공한다. 다양한 스페셜티커피를 보유해 수준 높은 커피문화를 선사하며 모모스커피만의 생두창고를 설립해 생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프리카나 중미 등 산지 농장에서 직접 생두를 구입해 사용하며 부산 내 80여 곳의 카페에서 이 곳의 원두를 사용한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홍콩 카페에서 입소문으르 듣고 카페 모모스의 원두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도 있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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