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종의 골프칼럼]좋은 러닝 어프로치 샷을 하는 방법

문화·라이프 / 박연종 / 2015-04-14 14:48:33

▲ 박연종 프로
KLPGA 정회원
골프칼럼니스트
스코어를 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어프로치 샷과 퍼팅을 잘해야 가능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잔디 상태가 평평한 곳에서는 어떠한 샷도 편안하게 구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중에 그린 주변에 볼이 멈춰 있을 경우에는 러닝 어프로치를 구사해야 훨씬 더 안정적인 스코어를 낼 수 있다. 러닝 어프로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러닝 어프로치란 어프로치샷(approach shot)의 하나로, 로프트(클럽 페이스의 각도)가 적은 아이언(iron)을 사용해서 공을 멀리 굴려 홀에 접근시키는 것을 말한다.


클럽은 조금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52도로만 사용했었다. 하지만 근래에는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클럽이 다르다. 주로 56도, 52도, 48도와 9, 8, 7번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 러닝 어프로치 방법을 알아보자.


러닝 어프로치는 로프트가 적은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편안하게 샷을 구사 할 수 있다. 또 넓은 스탠스 폭보다는 좁은 스탠스가 편안하다. 클럽 페이스는 직각으로 셋팅을 한다. 타깃 라인과 클럽 페이스 역시 직각이 되도록 한다.


양손의 위치는 볼보다 앞쪽으로 위치한다. 또 상황에 따라 클럽의 그립 부분을 짧게 잡고 컨트롤하기도 한다. 가까운 거리에서는 이렇게 짧게 잡고 스윙을 하면 거리 컨트롤하기가 수월하다.


볼의 위치는 오른발 쪽에 위치한다. 백스윙은 허리 높이 보다 낮게 한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백스윙 크기를 고정하고 클럽을 바꿔가며 샷을 하는 방법 그리고 스윙 크기와 임팩트에 주는 힘을 구분하여 각 클럽 당 정해진 거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백스윙을 이룰 때는 손목의 각도를 적게 만들도록 한다. 콕킹이 많이 들어 갈 경우는 스윙의 각도가 크게 발생돼 임팩트가 가파르게 들어가기 때문에 볼의 탄도가 뜨기 때문이다.


짧은 거리를 스윙 할 때는 백스윙이 너무 크게 들어가면 샷을 정확하고 바르게 치기 어려워진다. 스윙 패스는 보편적으로 넓고 평평해야 한다. 스윙 아크는 짤게 이뤄진다고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샷을 구사했을 때 스윙의 느낌은 보다 간결하고 볼을 일정하게 칠 수 있게 된다.


팔로우 스루는 백스윙의 대칭 형태로 나올 수 있도록 한다. 가끔은 임팩트의 자세를 팔로우 스루까지 밀어서 멈추는 형태를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형태는 푸쉬 볼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스윙은 자연스러운 리듬에서 대칭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하다. 또 스스로 볼을 컨트롤하기가 수월하다. 거리에 대해서도 연습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클럽을 정해서 클럽 당 샷을 했을 때 볼이 떨어지는 낙하지점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물론 로프트가 작은 것으로 결정하여 러닝 어프로치를 사용하도록 한다.


거리의 비율은 클럽마다 달라진다. 예를 들어 52도로 러닝 어프로치 샷을 구사할 경우 볼에서 컵까지 전체 길이에 1/3 지점에 볼을 낙하 시키고 나머지 2/3 구간을 굴러서 컵까지 도달하도록 거리 비율을 잡는다. 각 클럽마다 볼이 굴러가는 거리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 부분은 연습해서 나만의 거리로 설정을 해둬야 한다.


일반 골퍼들은 어프로치 거리 연습을 할 기회가 많지 않다. 하지만 요 근래 파3 코스도 많이 접할 수 있게 돼 한결 나아진 편이다. 이렇게 연습을 하도록 하며 혹시 이와 같은 방법도 어려울 때는 라운드를 나가서 직접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플레이를 하다가 그린 주변에서 거리, 방향 등의 실수가 났을 때 동료 플레이어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연습 볼을 쳐보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CJ그룹이 중앙일보 본입찰을 사흘 앞두고 다우키움그룹과 공동 인수를 추진하면서 막판 행보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의 기존 투자 결정 패턴에 비춰 새로운 제안이나 거래조건 변화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9일 중앙일보 인수 본입찰에 참

    2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3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의 핵심 변화는 자동차 제조기반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기존 공장과 공급망을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0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정몽구 체제가

    4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사업이 법인 재편을 거치면서 미국 정부 대응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로비업체의 활동 종료 신고가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설법인이 체결한 계약에는 해외투자 규제 준수가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16일 토요경제가 미국 연방의회 로비활동 공개시스템(LDA)과 SK하이닉스 공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5
    산은캐피탈·고팍스도 침해사고…금융사 130곳 보안관리 미흡

    산은캐피탈·고팍스도 침해사고…금융사 130곳 보안관리 미흡

    산은캐피탈과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에서도 침해사고가 확인됐다. 금융권 전반으로 사고가 확산하는 가운데 금융회사 자체점검에서도 보안관리 미흡 사례가 대거 드러났다.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오후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제2차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열고 금융권 침해사고 조사 결과와 보안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