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실적, 매출·영업익 모두 하락

산업 / 홍승우 / 2015-07-29 16:49:15
3가지 하락요인 ‘수요침체·경쟁 심화·환율영향’

[토요경제신문=홍승우 기자] LG전자가 29일 발표한 2분기 영업실적(연결기준)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이번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3조 9257억 원, 영업이익 2441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5%, 전년동기대비 7.6%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20.0%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는 60.0%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번 2분기 하락요인으로 ▲TV시장 수요침체 ▲휴대전화 시장 경쟁 심화 ▲환율영향 등을 꼽았다.


사업본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9348억 원, 영업적자 827억 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의 실적은 글로벌 TV시장 위축으로 인한 시장 수요 감소로 매출하락과 환율 영향 등으로 영업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 6484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달성했다. MC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시장경쟁 심화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또한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4853억 원, 영업이익 2918억 원을 기록했다. H&A 사업본부는 지속적인 원가구조 개선 및 프리미엄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27%,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4508억 원, 영업적자 15억 원이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사업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8% 증가했지만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기차용 부품, 전장 부품 등의 선행 R&D투자 지속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HE사업본부는 하반기 TV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개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4 및 G4패밀리 라인업 판매확대 등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H&A사업본부는 시시장선도 제품을 내세워 매출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비용투입으로 수익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며, VC사업본부는 거래선과의 사업협력 강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홍승우
홍승우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홍승우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 소식] 키움·KB·신한투자·대신·한국투자·카카오페이증권

    증권업계가 토큰증권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공모주·가족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KB증권은 기관투자자 대상 토큰증권 사업에 나섰고 신한투자증권은 AI 투자정보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공모주 청약증거금에 이자를 지급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가족 자산관리, 키움증권은 e스포츠를 앞세워

    2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 1년 133% 올랐지만 고점 대비 34%↓…원전 계약에 쏠린 시선

    현대건설(대표 이한우) 주가가 최근 1년간 130% 넘게 상승했지만 52주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 달간 다시 20% 넘게 오른 가운데 증권가는 해외 원전 사업이 실제 계약과 수주로 이어지는지를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

    3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4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5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