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온라인 자동차 유통 사업 진출

산업 / 박진호 / 2014-04-18 13:44:29
에스케이엔카닷컴 출범 … 濠, 카세일즈닷컴과 합작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SK가 온라인 자동차가 유통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사업 다각화를 선언했다. SK C&C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에서 호주의 카세일즈닷컴과 ‘주주간 계약 체결 및 글로벌 온라인 자동차 기업 에스케이엔카닷컴 공식 출범 행사’를 갖고 글로벌 온라인 자동차 유통기업인 ‘에스케이엔카닷컴’의 출범을 선포했다.


에스케이엔카닷컴은 SK C&C가 엔카의 온라인 사업부문을 분리한 후, 호주 카세일즈닷컴에 해당 법인 지분 49.9%(249,999주)를 매각하여 합작기업 형태로 설립됐으며, 과반수 지분을 보유한 SK C&C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경영권과 대표이사 임명권도 SK C&C가 행사하게 된다. 초대 대표에는 SK C&C 엔카사업부 대표 박성철 전무가 임명됐다.
호주의 카세일즈닷컴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호주 1위의 온라인 자동차 회사로 2013년 기준 매출액 2069억 원, 영업이익 1140억 원, 시가총액 1조 9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차 플랫폼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제 온라인 자동차 유통의 표준화 플랫폼 창출 선언
양사는 에스케이엔카닷컴에 한국과 호주 시장에서 검증된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온라인 자동차 서비스를 통합 구현하여,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모든 자동차 관련 업계와 소비자를 하나로 묶으며 ‘동북아 빅데이터 기반 온라인 자동차 유통의 표준화 플랫폼’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에스케이엔카닷컴은 국내에서 특화·발전시킨 진단·보증서비스의 글로벌화와 함께 기존 자동차 유통 분야를 승용차 중심에서 상용차 등 자동차 전품목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밖에도 자동차 부품과 액세서리 등 자동차 관련 유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K C&C는 카세일즈닷컴과 함께 양사가 갖고 있는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하여 새로운 자동차 정보·서비스 검색 엔진을 도입하고 소비자 및 딜러 등 에스케이엔카닷컴 사용자 분석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각종 차량 테스트 현장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현장 기록, 전문가 분석 등을 별도 자동차 정보 공간에 담아 제공하여, 차량의 성능을 보다 정확하고 실감나게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스케이엔카닷컴은 우리나라와 호주에서 정착시킨 선진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바탕으로 동북아 지역의 중고차 산업 신뢰도를 높이고 허위 매물 근절, 거래 가격의 투명성 확보 등 중소 딜러 및 소비자 이익 보호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SK C&C-카세일즈닷컴, 시너지효과 기대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철길 SK C&C 사장과 그렉 로벅(Greg Roebuck) 카세일즈닷컴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함께 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SK C&C 정철길 사장은 “에스케이엔카닷컴이 국내 자동차 사업자의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자동차와 관련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온라인과 모바일로 손쉽게 이용하는 글로벌 자동차 유통의 표준화 플랫폼의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신사업 영역 구축의 의지를 나타냈다.
카세일즈닷컴 그렉 로벅 사장은 “에스케이엔카닷컴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SK C&C와 카세일즈닷컴은 서로에게 최적의 파트너” 라며 이번 출범의 의의를 평가하고, “양사 간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세일즈닷컴의 자동차관련 기술·서비스 노하우, 다양한 자동차 콘텐츠 등을 제공해 에스케이엔카닷컴의 실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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