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심장' 뉴욕을 지배하는 '베스트 카'를 꿈꾼다

산업 / 박진호 / 2014-04-18 13:39:08
뉴욕 오토쇼, 2014년 신차와 신기술의 집대성

[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4 뉴욕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2014)에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대대적으로 신차를 공개하며 자동차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 시장과 세계 상업의 중심이라는 대표성을 지닌 뉴욕에서 진행되는 만큼 각 브랜드 간의 자존심 대결과 각축전도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우선 GM은 ‘2015 쉐보레 콜벳 Z06 컨버터블’(CHEVROLET Corvette Z06 Convertible)을 공개했다. 모터쇼 개최 전에 이미 모델 이미지와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던 ‘콜벳 Z06 컨버터블’은 최대 625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컨퍼터블 모델로 쉐보레가 처음으로 양산에 적용한 Z06 컨퍼터블 모델이다.


쉐보레는 이번 모델에서 24시 내구레이스 스펙으로 알루미늄 플렛폼을 사용하여 루프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보강재 적용 없이 공차 중량을 쿠페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쉐보레는 이와 함께 2015 쉐보레 크루즈 신형 모델도 공개했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BMW는 X5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V)인 ‘콘셉트 X5 e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개요를 보여줬던 BMW는 세부적인 부분을 더욱 보완했으며, 최대출력 245ps의 2.0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 94마력 전기모터, 리튬이온 배터리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전기모터로만 운행할 경우 최고 속도 시속120km에 최대 주행거리는 30km 정도로 발표되었다.


영국이 자랑하는 고급 SUV 브랜드 랜드로버 역시 이번 뉴욕 오토쇼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비전 콘셉트’(LAND-ROVER discovery vision)를 공개했다. 랜드로버는 이번 모델에서 디자인에서의 변화를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SUV의 선도적 입지를 확실히 할 예정이다.


특히 원격 제어 기능을 통해 차 밖에서 차를 느린 속도로 무인 조종 하는 기능과 투명 보닛을 채용하여 오프로드 오르막길 등에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 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SUV 특유의 차량 전방 직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신기술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미국 시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역시 이번 뉴욕오토쇼에 신차를 선보이며 적극적인 미국 공략을 선언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6일, 신형 쏘나타를 북미시장에서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쏘나타 2.0 T-GDi’(이하 쏘나타 2.0 터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상품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이제까지 쏘나타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이루어 왔다”고 평가하며, “7세대 쏘나타를 통해서 이와 같은 성공을 계속하여 이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아차 역시 9년 만에 3세대 올 체인지 모델을 선보인 카니발 후속을 이번 오토쇼에 선보였다. 기아차는 ‘프로젝트명 YP’, ‘현지명 세도나’로 출시된 후속 모델을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199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 2000대, 해외에서 97만8000대 등 총 155만대가 팔린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인 카니발 브랜드가 앞으로도 롱런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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